정책제안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각종 교육을 우리가 들어야 하는 까닭은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일것입니다.
- 2024.06.2725075
- 교육주제 : 초중고교육(키워드 :)관련지역 : 전국
현황 및 문제점
그러나 사실 이 교육이 실제로 필요해서 그런 것이 맞는지 의문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은 그저 전시 행정의 일부가 아니냐 싶은 것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저는 실제로 행동은 별개로 필요한 것들은 열심히 찾고 배우는 편이긴 하지만,
거꾸로 매우 이런 온라인 연수나 강의는 싫어합니다.
그 까닭은 이런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든 것들이 항상 배울 사람의 열의를 꺾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런 걸 왜 봐야 하지 싶게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도 안전 교육에 관한 연수를 보는데, 이 안전 연수에서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위험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걸 2021년에 만들고 아예 수정을 안했다는 것입니다.
내용이 아무 문제가 없어서 바꾸지 않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옛 자료(그렇다고 아예 검증된 몇 십년 전 자료는 또 아닌)를 사용하거나, 실정에 맞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 듣는 이 연수의 코로나 19 장기화부분은 무엇보다 그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그 이외에도 소위 성인지 교육과 같은 것들이 문제가 많습니다. 다만 이 문제야 워낙 심각하여 당장
통계청의 왜곡 통계 지적 대회 입상의 60%가 이 여성가족부의 성인지 관련 통계들이라 본질적으로 쓸게 못 되니 넘어갑니다.
하지만 본래는 문제가 없음에도, 이러한 연수 제작에서 잘못 쓰이거나, 의문이 드는 부분이 많고, 항상 그런 것들에 대해서
항의를 하는데도, 그런 것은 전혀 고쳐지지 않습니다.
다른 예를 또 들면 아동 학대 연수에서 나오는 아동 복지법 17조에 관한 현실적인 문제 같은 것도 매번 장문으로 써 내는데 반영을 하는지
아닌지 모르는 것들입니다. 작년에는 그런 사태가 터졌으니 이번에는 달라졌기만 기대할 뿐입니다.개선방안
이렇게 무책임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전시 행정의 연수는 제발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한번 보고 대충 시험 치고 말 것이란 말은 거꾸로 잊어버리고 결국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과 똑같습니다.
좋은 연수는 핵심만 짧게 굵게 가져가는 연수입니다. 시간이 길면, 그걸 다 공부한다고 한들, 그걸 다 한 달이 지나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럼 결국 그걸 사람들이 모르지 않기에 더 대충 보고, 더 의미 없게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아닌 말로, 실제로 연수를 틀어 놓고 딴 짓을 하는 사람들은 매우 많습니다. 그 까닭이 여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제발 핵심만 올바르게, 정말로 이익을 추구하는 그런 것들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다른 예시로 과학 안전 연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과학 안전 연수에서는 예를 들면 테이블 마다 간이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따라야 할 화재 메뉴얼에 따르면 이것은 모순이 됩니다.
극히 최근에 일어난 1차 전지 사고에서도 보듯이 함부로 진화를 시도하다가는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화재의 제1 원칙은 대피입니다. 진압은 빨리 안하면 커지는 불을 진압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대피하고 나서 뻘쭘하게 여전히 작은 불일 때 시도 하는 것입니다.
즉 안전이 확보되고 나서 하는 게 진화 작업이지, 안전하지도 않는데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화재에 대한 메뉴얼에 따르면 간이 소화기를 가지고 있어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일단 불이 나면 무조건 대피해야 하고 대피하는 순간 이미 간이 소화기는 효력을 잃습니다.
그리고 다시 안전하면 돌아오게 되는데, 이 때는 이미 강력한 소화기를 들고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작년에 들은 과학 연수는 먼저 119에 알리고 다음에 소화기로 끄는 것이 나오지
일단 자리에서 전부다 대피해라는 제 1원칙이 없습니다.
게다가 심지어 막 연수끼리 주장하는 것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공부'에 관한 거라면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칙이나 규칙에 관한 것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일원화가 안되는 것입니다.기대효과
우리는 교사입니다. 저는 당연히 하기 싫음을 표현할 권리는 학생에게 있지 교사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야 할 것은 하지만, 최대한 그 자유와 표현은 학생을 존중합니다. 학생이 해야만 하는 것을 가장 좋은 방법으로 고심하여 전달해야 하는 것이 교사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당연히 저도 학생으로서 그것을 요구하고 싶습니다.
배워야 할 사람은 '가르치는 자'의 '무능'은 감수해야 할 수 있으나, 가르치는 자의 '무성의'를 감내해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일단 남에게 뭔가 공부하라고 윽박지르기 전에,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얼마나 의미가 있고
공부하는 사람이 시간을 '내버리지 않는지'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성찰이 먼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교사들이 듣는 연수에는 그러한 '양심적인 행위'가 보이지 않습니다.
총 댓글 5
2024.07.0315:09
연수는 크게 법정 의무연수와 자율연수 등으로 구분됩니다. 물론 요즘 법정연수가 너무 많아져서 선생님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교원의 법정 의무 연수 신설 전에 반드시 교육부와 논의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수많은 법정연수는 교육부 법령에 근거하기 보다는 타 부처 법령에 근거하여 신설되는 경우가 많고, 지금까지는 타 부처의 법령에 관해 교육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없었습니다. 이랬던 과거에 비해, 앞으로 교육부에서 밝힌 방침에 따라 의무연수 신설 전에 교육부와 반드시 사전 논의를 거치게 된다면 우후죽순으로 들어오던 법정연수를 어느 정도 정비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정말 의미있는 연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해봅니다.
2024.07.0201:27
글쓰기를 좀 더 공부해보심이 어떨까요?
2024.06.3023:04
현실성 있는 연수 운영을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이에 동의합니다~
2024.06.3022:45
고민거리를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6.3018:34
배워야 할 사람은 '가르치는 자'의 '무능'은 감수해야 할 수 있으나, 가르치는 자의 '무성의'를 감내해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자성의 목소리 감사합니다
부조리의 익숙함이 모두를 병들게하는듯 합니다.
자성의 목소리 감사합니다
부조리의 익숙함이 모두를 병들게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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