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 교원

    근무시간 중 체육연수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교직원 친목 배구에 대한 재평가 공론화

  • 2023.11.22
    98811
  • 교육주제 : 기타(키워드 :)
    관련지역 : 전국
  • 현황 및 문제점

    지역, 학교급,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제가 근무하였던 거의 모든 학교에서 매주 수요일 근무시간(3시~퇴근) 중 체육연수라는 명목으로 교직원 친목 배구 경기를 함. 이 활동은 대부분의 교직원에게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관행으로 굳어진 실정임. 심지어 교육지원청에서는 스승의 날을 즈음하여 학교 대항 배구 대회를 열기도 함. 이를 보더라도 학교에서 배구는 거의 필수적인 활동으로 굳어지고 있음. 친목 배구가 교직원의 건강 및 복지 증진 및 교직원 간의 협동심 강화 등 순기능도 있겠으나, 역기능과 근무시간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정당성도 생각해 보아야 함.
    다음과 같은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음.
    1. 교직원이 배구를 하는 것이 학생의 교육에 직접적인 유익이나 업무 관련성이 있는가?
    2. 교직원이 배구를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는 친목 활동이나 근무시간을 활용하여 이 활동을 하기 위해 체육 연수를 명목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한가?
    3. 많은 교사가 교사의 업무 과중을 문제 삼고 있는데, 부족한 근무시간 내에 친목 활동을 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지 않은가?
    4. 매주 한두 시간을 적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 시간에 모여서 학교의 교육활동에 대해 의논하고 연구하는 것이 교사의 본분에 맞지 않는가?

    개선방안

    근무시간 중 체육연수로 친목 배구를 하는 관행은 교직원의 복지와 팀워크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것이 교육적 목표와 교사의 주된 업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고려가 필요함. 이와 관련된 정책 결정은 교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교육 목표와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임.
    이 문제를 공론화하여 근무시간 중에 이루어지는 친목 배구 활동이라는 현상을 낯설게 보고, 다시 평가할 기회가 만들어져야 함.

    기대효과

    학교에서 무비판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관행을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으며, 학교의 목적이나 교직원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교직원이 스스로 학교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됨.

댓글 입력

0/1000

비방, 욕설, 중복글 등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게시글, 상업광고 등 내용에 성격과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됩니다.

총 댓글 11
지금은 없는 계정 2023.11.2912:28
초등의 경우 담임이 체육 수업까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해에는 체육 전담이 있더라도 체육 전담이 없는 해도 있거든요. 대학 졸업할 때까지 구기종목을 해본 경험 없는 교사들도 배구를 하며 운동 실력이 느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초등 체육 교과 내용을 보면 구기 관련해서 가르치는 차시도 많고요.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하루 그것도 학생 가르친 다음에 하는 것이고 참여 안하는 교사는 또 안합니다. 이것마저도 규제한다면 그게 문제 아닐까요?
지금은 없는 계정 2023.11.2911:13
체육연수는 점차 도태되어 가는 추세로 보입니다.
fi******** 2023.11.2411:29
요즘 친목배구를 하는 학교는 많이 없어지고 있죠.
배구가 단지 친목만의 역할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체육 연수의 역할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배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의견을 조사해서 다른 종목을 선정해도 되죠.
지금은 없는 계정 2023.11.2314:14
강제하는 분위기 없이 원하는 사람만 할 수 있도록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3.11.2311:29
구성원들간의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겠지요. 정해진 시간에 소모임 활동을 하는데 참여하고 싶지 않은 분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소모임 활동을 더 활발하게 하는 교직 문화를 기대해 봅니다.
na********* 2023.11.2309:11
'체육연수'에 희망자만 참여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체육연수'가 있는 많은 학교에서 모든 교사에게 반강제적으로 참여를 요구합니다. 특히나 교장, 교감 입김 들어가면 더더욱 거부하기 어려워집니다. 저희 학교는 올해 한 달에 두 번 배구경기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가, 다행히 많은 선생님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학기에 한 번만 하는 걸로 결정되었습니다. 근데 구기종목 싫어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학기에 한 번도 부담입니다. 업무과중으로 인해 교육에 대해 고민할 시간도 부족한데, 희망하지 않는 사람까지 참여시키는 관행이 문제입니다.
괜찮은선생님 2023.11.2309:09
학교내 교직원 간의 팀워크도 중요한 학교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3.11.2309:03
1주일에 한번 그냥 '교직원 체련 증진 시간'으로 두고 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필요하고 이를 문제삼을 것은 아니라 봅니다. 다만 학교를 옮겨가면 배구대회를 하여 참여하지 않는 교원들과의 거리감이나 어쩔 수 없이 참여하게 되는 문제 등이 개선될 사항일 것입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3.11.2300:03
이러한 활동들이 요즘은 어느 직장이든 권장되는 추세입니다.
Al**** 2023.11.2221:02
아이들 수업에 크게 방해되는 거 아니라면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2023.11.2216:53
일반적인 직장도 근무시간중에 소모임활동,친목행사가 있고 체육활동도 합니다 배구를 하고 싶은 사람은 하고 다른 활동을 하고 싶은사람은 다른걸 하는 정도에서 이의제기가 되어야지 배구 자체를 교사전체의 악습인것처럼 생각하지는 맙시다 요새 배구 안하는 학교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