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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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

    초등학교에서 기말고사를 다시 실시합시다.

  • 2024.04.09
    200338
  • 교육주제 : 초중고교육(키워드 :#시험#기말고사#평가)
    관련지역 : 전국
  • 현황 및 문제점

    현재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는 학기말 시험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여러 이유에 있어 표준화 된 학기말 시험이 없어졌습니다. 문제는 시험이 없어지고 난 이후입니다.
    점수가 고지되는 시험이 사라지니 학생들이 학업에 동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인지하기 쉬운 결과가 제시되어야 이해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자신들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장 큰 것이 수치화된 점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수가 사라지고 서술형평가로만 진행하니,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여러 이유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를 할 수 있겠지만, 설득에서의 효율성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 설득되는 학생들은 일부 모범생들 뿐이고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점수가 제시되어야 움직입니다. 학생들이 많이들 하는 게임에서도 숫자와 점수와 계급과 같은 직관적인 보상이 있고, 학생들은 그걸 목표로 삼아 노력합니다. 학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부모들도 서술형평가 결과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납득을 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잘 알 수 없습니다. 학기말 통지표에는 서술형으로만 평가를 적게 되는데, 학부모님들은 이게 그래서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알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하다보면 받는 많은 질문이 '점수'와 '학업성취정도'입니다. 교사들도 객관적인 수치와 데이터로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지만, 객관화된 데이터수집의 절차인 시험을 교육청차원에서 권장하지 않는 분위기다보니 어렵습니다.
    학기초에 실시하는 진단평가의 경우는 난이도가 너무 쉽습니다. 변별이 되지 않습니다. 교육계에선 단순히 도달/미도달만 분류하는 시험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도달'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받습니다. 우리는 도달한 학생들이 더 높은 목표치를 가질 수 있는 시험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개별 교실에서 개별 교사가 자체적인 평가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공식적인 기말고사에 비해 무게감이 확실히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공교육에서 표준화된 정례 시험을 없앤다고, 학생들이 학업스트레스가 없어지거나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학생들은 학원에서 시험을 실시하고, 사교육에서 점수로 평가를 받습니다. 공교육에서 사실상 평가권을 사교육에 넘겨버린 셈입니다. 이로 인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는 무너지고 학생과 학부모가 자신의 실력 진단을 위해서는 사교육에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개선방안

    1. 표준화된 학기말평가를 실시합시다. 그리고 점수, 반평균, 학년평균을 고지하여 학생의 상황을 학생과 학부모가 진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학기말 통지표는 의미 없는 서술형평가 항목을 줄이고, 객관화된 점수를 기재해야 합니다. 서술형평가 항목은 생활지도 면으로 한정되어야 합니다.
    3. 교육청 차원에서 난이도가 있는 학기말평가 시험지를 제작하고, 이를 전국단위로 매 학기 또는 매 분기마다 실시해야 합니다. 고등학교의 모의고사처럼 전국단위의 비교가 가능하여 학생들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교육청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평가지를 제작 가능할 것입니다.
    4. 의미 없는 과정중심평가는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해야 합니다.

    기대효과

    1. 학생 및 학부모의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객관적인 점수로 자신의 수준을 수치화할 수 있습니다.
    2. 학생의 학업 동기부여가 가능합니다. 학생들은 시험이 있을 때 자신의 점수를 정말 궁금해합니다. 스스로 목표치를 정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습니다.
    3. 공교육의 평가권 강화가 가능합니다. 객관화된 점수로 공교육은 신뢰를 얻을 수 있고, 학생 및 학부모도 공교육을 믿을 수 있습니다.
    4. 교사가 통지표 제작에 쏟는 의미 없는 작업이 줄어듭니다. 의미 없는 작업에 줄인 노력을 학생 상담 및 기타 업무에 쏟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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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댓글 38
kimmath5581 2025.08.0818:31
학습에 대한 표준적,객관적인 지표가 없으니 사교육을 한다는 게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615:10
기초학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현재 수행평가는 분별력이 없습니다. 기말고사 부활에 동의합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615:08
동의합니다.
na********* 2024.04.1613:11
동의합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609:53
동의합니다.
코코초코 2024.04.1609:49
동의합니다.
ed****** 2024.04.1517:28
동의합니다.
크크류크크 2024.04.1515:17
동의합니다
na********* 2024.04.1513:16
동의합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510:59
동의합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413:43
동의합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411:46
매우 동의합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409:06
동의합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302:38
매우 동의합니다.
mellany 2024.04.1302:36
시험 자체는 공부하는데 중요한 동기도 될 수 있고 공부 자체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시험을 그렇게 이용했을 때 실력향상도 부쩍 되는 경험도 했구요. 그런데 여기 댓글다신 분들의 글을 보면 원글 쓰신 님의 의도와는 다르게 공부 그 자체가 아니라 여전히 변별력이나 다른 아이들과의 상대적인 비교가 우선시 되고 있네요. 그것의 부작용 때문에 시험이 없어졌는데도요.

개인적으로는 서술형 통지표도 좋습니다. 제대로만 써주신다면요. 아이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요. 하지만 너무 좋은 말만 써주시다 보니 진실을 알기 어렵더군요.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시험을 보고 난 후 점수는 아이가 취득한 것이니 빼도박도 못하는 사실이니 학부모의 불만이 개입할 여지가 없고, 선생님이 평가한 내용은 어떤 실수가 있었을 수도 있고 내 아이는 더 잘하는데 평가가 박하다 정도로 치부할 수 있으니 수많은 학부모민원에 의해서 진짜 '평가'를 적지 못하게 된 것 아닌가 하구요.
겨울쌤 2024.04.1220:44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시쓰는맘 2024.04.1214:11
저도 학교에서 시험 좀 보고 상대평가도 좀 했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도통 아이 수준을 알 수가 없고, 다른 아이들과의 비교도 안 되니 답답해요...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208:56
이건 틀린 말입니다. 기말고사 없어도 됩니다. 서술형 평가가 당연히 훨씬 정확합니다. 진짜 문제는 그거잖아요. 입을 "처"막는 거. 진실은 임금님 귀 당나귀 마냥 못 말하게 만들어놓고, 오로지 "좋은 말", "발전 가능성"같은 개짖는 소리만 적으라고 하니까 뭐 그거 밖에 못 적잖아요. 그런데 무슨 발전이 있겠습니까? 다 자기, 그리고 자기 애가 잘하는 줄 알지. 3학년만 되어도 답이 없는 애가 100명중 50명을 넘어가는데 그걸 알 방도가 없죠.
서술형이 문제냐? 아닙니다. 정신나간 정치인들의 문제입니다. 그것들이 사실을 못 적게 만들었으니 다들 소설을 적어야 하는 겁니다.
요즘 제대로 적어주는 사람 있습니까? 저도, 주위도 다 그럴싸한 말만 골라서 "누군지" 확인도 안하고 그냥 적당히 짜집기 해서 돌려버립니다.
진짜로 써줄 말은 a4한장이 모자라지만, 그 대부분은 당연한 너무나 당연한 높은 기준 아래에 전혀 못 미치는 '수준'에 관한 이야기라
아무것도 못 쓰거든요. 처음에는 자괴감이라도 들었지만 지금은 그냥 귀찮은 일로 변했죠.
가장 중요한 "평가"가. 그러니까 문제인 겁니다.
제일 큰 문제는 학년끼리 연결도 안된다는 겁니다. 왜? 구구단도 모르는 애가 겉으로는 다 문제 없음으로 나오니까.
도 단위에서 항상 터지는 기초학력이란 말도 똑같죠. 저런 식으로 해야 하니까 애들 기초 학력도 짐이 되는 겁니다.
애가 정신을 차리고 "학생"이 되어야 뭐 공부를 시키던 말던 할 건데, 자기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걸 잡아서 시키라는 말도 안되는 게 나오니
적당히 "문제 없는 척"만 하게 되는 거죠.
sj******* 2024.04.1207:38
초등학교 1학년임에도 수학책이 어렵습니다 사교육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진도 따라가기도 벅찬 것이 현재 대한민국 교육 실상같습니다 게다가 코로나이후 학생들의 학습 편차는 더 커졌습니다 뒤쳐지는 학생 대상으로 예산을 들여 보충수업을 한다지만 방학이나 학기초에는 실시하지않아 학습이 단절됩니다 결국 그런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집니다 또 학원에서 선행을 한다는 이유로 발표식수업을 하는 교사들이 늘어났습니다 이 상황에 기말고사가 다시 실시되면 어떤 상황이 야기될지 걱정이 앞섭니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겪었을 힘듦에 대한 대책마련이 아직은 더 필요해보입니다 시험을 통한 단순 평가가 관계자들을 편케 할 것은 명백해보입니다만 코로나로 3년 동안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한 학생들은 평가 이전에 치유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코로나때를 다른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아니냐고 중학생아들을 둔 초등 담임이 말하더군요 이제라도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교수법 연구도 하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sb***** 2024.04.1116:20
동의합니다. 현재 학생 평가 방식은 학생이 성취기준에 도달하였느나보다 학부모가 아이의 성적에 민원을 제기하지는 않을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거나 그렇게 만드는 평가 방식입니다. 보다 객관적인 평가 방법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na********* 2024.04.1114:27
맞습니다. 표준화된 점수체계로 학생을 평가해야 합니다. 기준 모호한 서술식 통지표도 싹다 없어져야 할 병폐입니다.
ka********* 2024.04.1100:07
동의 합니다.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021:56
동의합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019:10
매우 동의합니다!!
겨울쌤 2024.04.1015:37
좋은 제안입니다. 필요합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014:19
동기부여와 자기이해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시험입니다 아이들을 바보로 만드는것이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013:39
동의합니다
na********* 2024.04.1012:39
매우 동의합니다.
지금은 없는 계정 2024.04.1009:58
동의합니다
se***** 2024.04.1009:29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