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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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

    지방 국립대학교를 살려야 합니다.

  • 2024.03.06
    4132
  • 교육주제 : 대학교육(키워드 :)
    관련지역 : 전국
  • 현황 및 문제점

    지방 국립대학교가 아니라 인서울이기에 심각한 문제가 많음.
    1. 지역 발전의 불균형
    우리나라가 서울 공화국이 되고 지역 감정이 심한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만 인서울이 있기 때문.
    다른 나라는 대부분 2등 이하 최상위 대학교가 전부 지방 국립대학교인 탓에 그러지 않음.
    2.신뢰도 문제
    지방에서 하는 모든 것에 대한 신뢰도가 없어짐. 그 까닭은 많은 사람들이 그 안정성을 학력에서 찾기 때문인데, 우리나라는 다 서울에 있으니 서울로 몰려가는 원인이 됨. 당장 병원이 그러한데, 부산대학교가 일본의 오사카대나 교토대처럼 가장 높은 명문대학교라면 부산대를 놔두고 서울대로 가는 일이 없을 것임. 물론 조금만 알면 권역외상센터가 부산이 제일 크고, 가장 시설이 잘되어 있고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을 아니 안 그러겠지만, 당장 죽을 것 같은데, 똥통 지거국에서 한다고 하면 신뢰가 안가는 게 정상일 수 밖에 없음. 일본의 경우는 당장 대학 서열 2위가 교토, 다섯 손가락에 드는 학교가 오사카니 그럴 이유가 없음.
    3. 지방 인재 유출 문제
    지방의 인재들이 서울로 대학을 다니러 가버리니 돌아올 까닭이 없음. 당장 더 움직이기 싫은데 억지로 서울로 갔으니, 당연히 거기서 굳이 또 억지로 움직여서 돌아올 까닭이 없음. 환경의 익숙함이란 꽤 큰 문제기에, 인서울이나 지거국이 비슷하기만 해도, 남을 사람들이 매우 많겠지만 지금은 완전 천지 차이니 억지로 움직여야만 하고, 그렇게 움직여서 이동했으니 또 움직여야 할 이유가 없음. 역으로 이는 해외로 유출되는데도 혁혁한 영향을 끼치는데, 이미 지역에서 서울로 한번의 경험을 했으니 다시 비슷한 위험이 따르는 해외로의 이동에도 훨씬 느긋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
    4.지방 국립대학교의 공공성 문제
    대부분의 나라에서 지방 국립대가 초 강세인 까닭은, 사립대는 빈약한 재단지원으로 인하여 목적과 행동에 이익 추구를 뺄 수가 없는데, 국립대는 이에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까닭으로 인하여 돈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국립대학교로 몰리게 됨. 돈을 추구하는 자는 사립대학교로 가고 더 이상적인 사람들이 국립대학교로 가게 되는 것. 이 까닭에 대다수의 국립대가 상당히 이과 지향적일 수 밖에 없음. 이러한 국립대학교에서 매몰비용을 감수하고 정말로 학문과 연구를 지원하고, 그 성과가 결국 국가의 격을 높여주게 되는게 일반적으로 이러한 나라의 시스템인데, 우리 나라는 그게 딱 반대가 됨. 그래서 정말로 밥 세 끼 먹고 연구만 하고 싶은 걸출한 인재들이 아예 있을 곳이 없음. 당장 일본만 해도 1명의 천재와 99명의 바보얼간이를 배출하는 게 목표라는 교토대학교에서는 저런 연구를 하는 걸출한 인재들이 넘쳐나는데, 그러다 보니 거꾸로 1명의 천재가 나오는 것. 그러나 그를 위한 99명의 실패자도 받아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나라는 명문대가 다 사립이다보니 '돈 안되는 것'은 아예 선택지를 만들어 주질 않고, 무조건 돈돈돈이라 진짜 중요한 나라 발전은 나올 수가 없음.
    5. 답이 없는 사교육 문제와 지역 갈등 문제.
    우리나라에서 사교육이 판을 치는 까닭은 바로 여기에서 기인함. 인 서울이라는 특정성이 사교육을 매우 부추기고 있음. 거기다가 그 사교육이 일원화되는 것에 앞장서기 까지 함. 당장 다른 나라가 덜 할 수 밖에 없는 까닭은 각 지역에 우수학교가 퍼져 있다 보니 한 곳으로 집중할 필요가 없음. 또 대부분 자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 학교에 많이 가다 보니 상대적으로 지역의 특수성, 즉 학교 자체의 중요성이 커질 수 밖에 없음. 게다가 이러한 우수한 공적교육학교가 나오면 우리나라는 눈에 쌍심지를 켜고 반대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인서울이라는 공통 목적 때문에 그러함. 하지만 외국은 그럴 이유가 없는 게, 어차피 지역의 문제라서 신경을 안 씀. 즉 오사카에 그런 학교가 있던 없던, 나고야에선 관심밖에 되는 것. 쉽게 말해서 전남대학교에 우수한 학생들을 대거 보내는 전남고등학교가 있다고 한들, 경북지역 사람들은 신경을 안 쓰는 것임. 그러나 전남고등학교에서 인서울을 많이 하게 되니 지역 감정이 앞서고 그러니 웃기지 마라 그런 학교 안된다가 되는 것임. 당연히 공공의대 같은 것도 뭔 이상한 소리야?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서울 밖의 똥통학교들이니 그럴 수 밖에 없음. 당장 전남대가 2위 부산대가 3위라면 부산에 하나 더 짓는다고 해도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것. 최소한 전남에도 필요하다는 말은 나와도 무슨 경남에 필요함? 같은 부정적 반응은 적어질 수 밖에 없음. 그러나 지금 한국은 이럴 수 밖에 없고, 덕분에 서울만 배불러짐. 물론 서울만 배불러진다는 말은 대한민국이 잘 망해간다는 말과 같음. 출산율보다 몇 배로 심각한 문제임.
    6. 과열 경쟁
    위와 비슷할 수도 있는데, 경쟁이 목적과 나를 위한 경쟁이 아니라, 무조건 옆의 애를 이겨야 하는게 현재 이 나라 풍조이고 상황임. 이런 게 언제 만들어지냐고 물으면 학창시절에 만들어짐. 다 목적이 똑같다 보니까 이럴 수 밖에 없음. 처음부터 경쟁만 배우게 되는 것임. 그러나 이러한 풍조가 사라지면 당연히 경쟁자체도 완화되고 줄어들 수 밖에 없음. 내 경쟁자가 100만명인거랑, 10만명인건 마음가짐부터가 다르기 때문임. 물론 100만명중에 10만명이나 10만명 중에 1만명이나 같은 10%임에도 전자가 훨씬 경쟁이 치열하고 쓸데없는 낭비가 심해짐.
    지역 국립대학교가 최고 명문대학교로 바뀌면 결국은 이렇게 분산되는 경쟁이 되므로 과열 경쟁도 안되고, 그 경쟁 때문에 역으로 교육이 엉망이 되는 일도 없음.
    7. 발전의 균형성과 다양화.
    대학이 여러개이고 서로 독립적인 위치를 가지게 된다면, 각 대학의 특성이 나타날 것이고 이 특성은 필히 지역과 연계될 수 밖에 없음. 그러면 일원화가 되어서 모든 나라가 억지로 따라가야 하는 이 나라의 이상한 상황이 없어질 것임. A지역에서는 당연한 것이 B지역에서는 아닐 수 있는데, 옛날에는 그랬음에도 지금은 거꾸로 다 서울 기준이 되어서 싸우고 있음. 대표적인 게 홍어 드립과 같은 것. 왜 나왔냐고? 그게 일원화가 되면서 나온 것임. 인 서울 때문에. 다 같은 목표다 보니 상대를 붙잡고 끌어내려도 목적이 달성되는 것.

    이처럼 우리나라만 가진 인서울이 가진 폐악은 한 두가지가 아님. 빨리 이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나머지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수 밖에 없음. 그러나 다른 걸 다 해결해도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또 다른 모습으로 문제가 되어서 결국 이 나라는 파국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음.

    마지막으로 대체 누가 이런 걸 바라는지 궁금함. 덕분에 원래 우리나라의 발전의 중추도 망가지고 힘들어지는데. 인서울이라는 허망된 환상이 빨리 사라지고 올바르게 다른 나라들처럼 되어야 발전이 시작될 것임.
    결국 지금 뜨거운 의대 문제 조차도 사실은 이 인서울 문제가 근본 원인의 70%라는 것은 끔찍함.

    개선방안

    인서울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은 당연히 국립대학교의 연구 자율과 전폭적인 지원임. 국립대학교라도 그 취직 따위가 아닌 상아탑을 기능해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역으로 모든 나라에서 국립대가 초 강세인 것임.

    기대효과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기반이 갖추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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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댓글 2
talented 2024.03.0810:09
글 작성자가 교원이 사실이라면, 학교를 믿고 보내야 하는 학부모 입장에서 과연 공교육을 신뢰할 수 있는지, 지역격차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talented 2024.03.0716:25
서울 강북에 위치한 4년제 졸업생입니다.
1.일부 상위권 대학이 지방에 캠퍼스를 만들어 소위 "원세대" 등 제2의 캠퍼스를 달리 칭하는 문화가 어떻게 하면 바뀔까요?
2. 서울에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다가 지방 각지에서 올라온 교우들을 통해 국내여행만으로 얻기 힘든 각 지역의 "숨겨진 보물"같은 정보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현재 지방대는 고등학교 뿐 아니라 해당지역 중학교의 진로교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각 지방거점 대학에 서울에 올라가 적극 홍보할 것을 제안해 보는건 어떠신지요?

*일부 상위권 학생들의 정보를 공유하여 개인적으로 집으로 탑5위권 병원 연계지방대학, 혹은 원탑 과학대학들이 홍보책자를 보내어 지방에도 이러이러한 학교가 있다는 사실을 고등학교 때 알게되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 중 3대이상 서울에 거주하는 세대가 얼마나 될까요?

서울의 우수한 학생들을 지방으로 유치하지 못할 이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