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학교 업무경감에 대한 혁신이 필요합니다.
- 2025.03.0811003215
- 관련지역 : 전국
현황 및 문제점
교육의 질은 교사에게서 나오고, 교사의 행정 업무를 줄여 학습지도와 교육과정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매년 반복되는 부분입니다. 교육감님들과 교육부에서도 이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교사가 행정업무에 치우치다 보면, 수업 준비를 할 수 가 없어요.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해 여러 공무직을 고용하고 있으나 큰 실효가 없어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선생님의 예를 들어보면, 제가 아는 지인 A는 정보부장으로 맡은 업무가 "나이스권한, 에듀파인, 교과교실제, 도서관담당인데, 이분은 써야 할 예산이 6-7천이고, 나이스 사용, 에듀파인 관련 모든 문의를 받고 있고, 각종 스마트 기기 사이트, 관리자 계정, 학생들 아이디 관리, 도서실과 정보실 공사와 관련 설계 문의 가구 점검, 배치까지 모두 행정실과 인부들이 묻고 있고 도서실 공사로 대여 반납 시스템 구축도 교사일이고, 책 구매도 교내 메시지 오류도 교사가합니다. 여기에 컴퓨터 기기 수리, 각종 계정, 공사 가구 배치와 관련된 일도 맡아 하시고 계시지요.
놀라운 부분은 이런 행정 일만 하는 실무사나 행정직이 아니라, 버젓이 수업을 해야 하는 교사라는 점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은 기본으로 하고 그 외로 이 업무를 하고 계십니다.
또 B교사의 업무는 "특수교육, 영어교육, 영재, 다문화, 교과서, 현장체험학습운영, 인성교육, 학습준비물, 환경용품, 학교교기 스포츠 운영 및 관리, 독도 통일 사교육 등" 입니다. 이게 교사 일 인이 하고 있는 학교 업무에요. 기본으로 학년의 반을 맡아 수업 다 하면서요.
특히 작은 학교일수록 일이 많습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양이 행정업무를 처리하는데 언제 수업을 준비합니까? 언제 교육을 고민합니까? 학교의 무시무시한 행정업무는 정말 공교육의 질을 낮추는 첫번째 원인입니다. 특히 점점 많아지는 작은 학교에서 교사가 행정업무 폭탄으로 교사는 멍들어가고 있고,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개선방안
첫째, 학교 행정교사인 교감의 가장 큰 일은 기간제나 시간제 강사를 뽑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교육청에서 교사를 뽑는 것처럼 일괄로 해 주시면 학교의 많은 일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교사를 뽑듯이 강사를 미리 다 뽑아 놓고, 필요한 학교에서 신청하면 보내주는 일을 한다면, 교감의 제일 큰 일거리를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일을 교감선생님이 처리할 수 있어요. 행정적인 실질적인 도움이 가능해 집니다.
둘째 , 공무직은 실무사는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없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교사의 업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행정교사를 뽑아주세요. 행정을 전담할 수 있는 교사가 필요합니다. 교육을 알고 학교에서 수업을 이해하는 교사중에 행정일을 전담하는 교사가 배치된다면 학교업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 작은학교를 업무 경감을 위한 특별 조치가 필요합니다. 1000명이 넘는 학교나 전교생이 80명인 학교나 필요한 서류나 행정일은 모두 같아요. 그러나 작은 학교에는 근무하는 교사 수가 적으니 나눠서 할 사람이 없고, 그래서 몇몇 교사가 그 모든 일을 다 해야 합니다.
넷째 , 학교에 들어오는 자원봉사자 관련 업무도 모두 교사들이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자원봉사자 공고부터 채용과 관리까지 모두 교사의 몫입니다. 예를 들어 지킴이 자원봉사자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를 뽑는 공고 그리고 서류와 면접 심사 그리고 뽑힌 사람의 관리도 교사가 합니다. 다시 말해 수업을 안하면 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교사들은 주당 23시간 내외의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그냥 들어가면 막 되는 것이 아니라 23시간의 수업을 하기위해서는 그와 비슷한 시간을 들여 수업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수업이 아닌 그 외의 업무가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는 주민센터에서 뽑아서 필요한 인력을 보내주면, 교사의 실질적인 업무 경감이 가능해 집니다.기대효과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은 공교육 질 향상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아이들과 눈맞추고 소통하고, 깊이 있는 수업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행정업무로 번아웃된 교사들이 무슨 사명감을 가지고 수업을 할 수 있겠습니까? 가정에서도 부모가 일에 치여 살면 그 가정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늘 이 많은 일을 집으로 들고 가서 처리하는 교사들이 지금까지 어렵게 현장을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불가능합니다. 교사들이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힘쓸 수 있도록 행정 업무의 경감이 이루어진다면 더 행복한 학교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총 댓글 15
2025.04.0519:03
행정교사 직종을 만들어주세요 제금 있는 어떤 직종도 교감이나 행정실 일을 줄여주지 담임일을 줄여주지 않어요
2025.04.0316:09
확실히 업무가 적은 해에는 수업 준비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다보니..
업무경감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요.
수업준비측면에서 업무 정상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업무경감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요.
수업준비측면에서 업무 정상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25.03.1509:27
업무 경감으로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인 수업에 충실할 수 있다면 찬성입니다
예산낭비가 안되게 업무 경감후 수업의 질 개선 관련해서 학생 학부모 대상 정기적인 설문과 평가도 뒤따라야겠지요
예산낭비가 안되게 업무 경감후 수업의 질 개선 관련해서 학생 학부모 대상 정기적인 설문과 평가도 뒤따라야겠지요
2025.03.1508:16
업무 정상화
교사는 교사일을
행정실은 행정실일을
업무정상화도 안되면서
온갖 정책들 쓰레기장처럼 학교에 투여하지마세요
교사는 교사일을
행정실은 행정실일을
업무정상화도 안되면서
온갖 정책들 쓰레기장처럼 학교에 투여하지마세요
2025.03.1320:48
학교 전체 분리수거도 교사가 하고 있어요.. 불용 처리도 교사가 직접합니다.. 특히 중학교나 작은 학교는 더 하겠죠.
2025.03.1320:45
매우 동의합니다. 교사나 강사를 뽑아주세요. 공무직 그만 뽑아주세요ㅠㅜ
2025.03.1122:26
학교마다 차이가 큽니다. 큰 학교들에서는 솔직히 이 정도로 업무부담 느끼는 분위기가 크지 않은데 작은 학교들이 문제이죠.. 학급수가 작은 학교들에 대한 업무 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
2025.03.1110:56
수업준비할 새가 없습니다. 제 직업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2025.03.1013:47
여기에는 역설이 있습니다.
수업 준비를 하고 행정 업무를 안하면서 수업 준비하기도 힘들다고 해야 행정업무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수업 준비는 안하고 행정업무를 하면서 수업 준비하기 힘들다고 하면 당연히 너는 왜 둘 다 못하냐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행정 업무가 본질이 아닌 건 너도 알고 나도 알기 때문이죠.
차라리 수업하다보면 시간 없어서 행정업무 못한다라고 하면 그건 본질에 맞으니 이유가 됩니다.
어차피 굴러만 가면 그만이거든요. 당연히 굴러만 가면이 아니라 더 발전하면 먼저 수업과 학력이 우선이 되어야 하죠. 본질에 맞으니까.
근데 굴러만 가면 그만인 상태에서, 그리고 좀 더 발전해봤자 행정 업무만 하면서 이런 말을 하면
누구도 믿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트럼프가 교육부 없애버리겠다고 했죠.
왜냐면 최악의 학력 유지하면서도 그게 문제가 아니랍시고 별별 이상한 행정만 해대니까요.
대놓고 학교는 학력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는 교육부를 왜 살려두겠습니까 상식의 기본이 안 맞는데.
같은 역설인 것입니다.
수업에 신경 쓰고 행정이 안돌아가면 그 때는 어떻게든 교육부라도 유지해야 하니 청이라도 유지해야 하니 별별 수를 써서
행정을 굴릴 겁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고 행정을 다하고 수업을 뒷전으로 밀면 당연히 그럴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럴 거면 말 그대로 대체 학교가 왜 필요한데?에 대한 답변은 나올 수가 없죠.
학교가 필요한 이유는 엉망으로 돌아가는데, 그게 돌아가기 위한 것만 잘 돌아가는 이상한 조직이니까요.
그러니 다들 이렇게 생각한다면, 수업과 행정이 병행하기 힘들다면 그냥 행정을 때려치우고 대충 하십시오.
그래야 변합니다. 세상은 항상 그렇게 조금씩 변해왔거든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행정, 즉 조직만 우선시하면 죽어도 변하지 않아요. 우습게 보일 뿐이지.
수업 준비를 하고 행정 업무를 안하면서 수업 준비하기도 힘들다고 해야 행정업무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수업 준비는 안하고 행정업무를 하면서 수업 준비하기 힘들다고 하면 당연히 너는 왜 둘 다 못하냐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행정 업무가 본질이 아닌 건 너도 알고 나도 알기 때문이죠.
차라리 수업하다보면 시간 없어서 행정업무 못한다라고 하면 그건 본질에 맞으니 이유가 됩니다.
어차피 굴러만 가면 그만이거든요. 당연히 굴러만 가면이 아니라 더 발전하면 먼저 수업과 학력이 우선이 되어야 하죠. 본질에 맞으니까.
근데 굴러만 가면 그만인 상태에서, 그리고 좀 더 발전해봤자 행정 업무만 하면서 이런 말을 하면
누구도 믿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트럼프가 교육부 없애버리겠다고 했죠.
왜냐면 최악의 학력 유지하면서도 그게 문제가 아니랍시고 별별 이상한 행정만 해대니까요.
대놓고 학교는 학력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는 교육부를 왜 살려두겠습니까 상식의 기본이 안 맞는데.
같은 역설인 것입니다.
수업에 신경 쓰고 행정이 안돌아가면 그 때는 어떻게든 교육부라도 유지해야 하니 청이라도 유지해야 하니 별별 수를 써서
행정을 굴릴 겁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고 행정을 다하고 수업을 뒷전으로 밀면 당연히 그럴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럴 거면 말 그대로 대체 학교가 왜 필요한데?에 대한 답변은 나올 수가 없죠.
학교가 필요한 이유는 엉망으로 돌아가는데, 그게 돌아가기 위한 것만 잘 돌아가는 이상한 조직이니까요.
그러니 다들 이렇게 생각한다면, 수업과 행정이 병행하기 힘들다면 그냥 행정을 때려치우고 대충 하십시오.
그래야 변합니다. 세상은 항상 그렇게 조금씩 변해왔거든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행정, 즉 조직만 우선시하면 죽어도 변하지 않아요. 우습게 보일 뿐이지.
2025.03.0918:26
수업 외 행정업무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깁니다. 올해도 수업이 예상했던 학년이 바뀌면서 수업연구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는데 공문과 업무는 과중해 초근을 했지만 수업 연구는 이제야 하고 있네요.
2025.03.0822:36
해당 내용에 동의합니다.
행정업무가 보다 경감된다면 지금보다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에,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과 연구가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행정업무가 보다 경감된다면 지금보다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에,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과 연구가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2025.03.0812:5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거 해결할 수 있는 기관이나 사람은 제가 보기에는 없는거 같아서 슬픕니다. 국가를 재탄생 시키던지, 학교제도를 폐지 후에 다시 재건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거 같습니다. 지금의 학교 현실은 수십년간 너무 많은 사람들과 기관들과 단체들에 의해 휘둘려진 힘겨운 현장으로 변질되어버렸습니다. 어제 학교업무 때문에 다른 분과 입씨름하다가 불쾌한 감정을 가지고 바로 수업을 들어갔었는데, 제 수업들으려고 책상에 앉아있었던 학생들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항상 웃으면서 수업했었는데 웃음이 안나오더라구요. School is dead 책이나 읽어볼까 합니다.
2025.03.0812:27
행정실보다 교과수업교사들이 학교의 공사 , 학교행정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교육 생활지도 책임도 지면서요..
행정교사제 또는 임기제행정교사를 만들어서 학교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지게 해야합니다
행정교사제 또는 임기제행정교사를 만들어서 학교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지게 해야합니다
2025.03.0810:39
자원봉사자 활동비 지급도 교사가 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활동이 교육활동과 연계되었다는 이유로요. 학기초 내 반 아이들 내가 수업하는 아이들 챙기기도 바쁩니다. 그러나 많은 교사들이 교실에서가 아닌 행정업무로 병들고 있습니다. 학교에 교육과 관련되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교사는 행정업무를 하는 사람입니까? 교육을 하는 사람입니까?
2025.03.0810:25
행정교사제도를 도입하면 학생을 상대하는 교사는 행정업무가 거의 없어지니 좋고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는 행정업무에 집중하니 좋을 겁니다.저출산으로 학생의 숫자도 줄어들기 때문에 교사 숫자를 유지하기만 해도 행정교사제를 도입할 수 있을 겁니다.교사를 줄이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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