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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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

    1년만에 다시 건의하는 학년담임제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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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주제 : 초중고교육(키워드 :#초등교육#공동담임)
    관련지역 : 전국
  • 현황 및 문제점

    1년전에 토론에 올렸던 공동담임제는 굉장히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때도 짚었듯이 지금의 제도는 굉장히 형평성이 안 맞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터져서 난리가 나죠.
    당시 보결 교사께서 옆에서 그래서 그 땜빵으로 이곳 저곳 다니시는 것을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솔직히 나(즉 교사 개인)만 생각하면 어차피 민원이 더 거세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학부모만 딱 무시하면 4월쯤에는 담임 바꿔달라고
    난리가 나게 됩니다. 그러면 담임을 물러나겠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이렇게 교담이 되시면 편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나는 정말 학부모 민원 때문에 못 해먹겠다 싶으면 이러면 됩니다.
    문제는 1년이 지났는데 이제 많은 분들이 이 활로를 더 아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이제 담임 자체가 폭탄이 되었다면 바꿔야죠.
    금쪽이 담임이 문제가 아니라 담임 자체가 폭탄이 되었다면 이제 이걸 우리 손으로 다시 나누고 바꿔야 합니다.
    여전히 아니라면 그냥 힘드신 분들이 교담하면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교담하면 나만 너무 편해서 문제인데
    뭐 사실 대부분은 문제도 아니고 열심히 담임 하실 분이 대부분이라면 그냥 이대로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분명히 누구나 교담을 원하기는 하는데 차마 사회적 분위기상 말은 못하겠고 낙인 찍히는 것같고 나는 억울하다면
    바꿔야 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3년간 언론에서 보여주는 자료와 통계는 갈수록 이런 분위기가 매우 급속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개선방안

    개선 방안은 간단합니다.
    그냥 담임제 대신에 학년 담임제를 하면 됩니다. 대표 교사 1명 두고 나머지 교사들이 담임을 나누어 가집니다.
    사람 수 모자라면 비 교과교사 담임 넣으면 됩니다. 어차피 이래도 사실은 지금과 거의 비슷한데 많이 달라집니다.

    기대효과

    1.학년별로 원하는대로 학생을 조정할 수 있다.
    저는 이게 일단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봅니다. 일이 나누어지고 혼자만 있으면 결국 나만 제일 힘들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공동으로 나누고 하나를 가져가야 한다면 결국 그 배분이 공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나눈 것이 내가 아니라면 더 내 책임도 아니니까 신경을 안쓰게 됩니다. 일단 이게 제일 큰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교담은 여러 학년 여러 반을 맡기 때문에 그게 굉장히 잘 보입니다. 심지어 교담으로 학년이 올라가게 되면 그냥 다 예상대로 흘러갑니다.
    아 이번 년도에는 x반이 난리 났구나. A랑 B가 같은 반이라고? 와 장난 아닌데?
    그러나 각 담임들은 알 수가 없습니다. 역으로 교담처럼 밑의 학년에서 올라왔다면 1/n만큼은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구성은 원래 문제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금쪽이 9명인데 반이 5개라면 굉장히 운 없게 1반에 3명이 모일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역으로 학생이 만약 모범생이라면 그 학생들은 거의 금쪽이들과 함께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걸 아는 건 학년을 올라온 교담밖에 없습니다.
    굉장히 놀라운 일 중 하나가 아무도 그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교담은 미리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참 그런데 곤란한 것 중의 하나가 조치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금쪽이 3분 계신 반은 담임이 죽어나지 교담이 죽어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교담도 수업이 안됩니다. 그럼 다른 반은 그냥 담임 와서 데려가라고 시키면 됩니다. 또 말 잘 듣는 편이고 일회성이죠.
    하지만 이런 반은 그런 게 아닙니다. 단지 뽑기 운이 없는데 이런 분들 제일 죄송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거꾸로 일단 학년제가 되면 학생의 배분을 받은 학년에서 할 것입니다. 뽑기 운이 적어질 것입니다. 또 교권 침해에서 가장 쉽게 할
    분리조치인 담임과 학생 분리가 쉽게 이루어집니다. 반대로 학년이기 때문에 안에서 조절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반 담당과 3반 담당을 바꾸면 됩니다. 학생 폭력도 쉽게 해결이 됩니다. 학급교체는 가장 현실적으로 좋은 방법인데 초등은 담임제라 아예 나오는 일조차 없고, 중등은 그나마 심각하면 7호 조치로 바뀝니다. 문제는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학급을 옮겨야 가장 올바른 조치라고 하는데 일선에서는 이게 거꾸로 옆반 담임에게 피해가 가서 함부로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차피 학년 담당이 되면 이건 옆반 담임이 아니라 우리 내의 담당 문제로 바뀌니 쉽게 해결이 됩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조치 중의 하나인 16조가 올바르게 됩니다.

    2.실질적인 분리시스템이 작동한다.
    지금 일선학교에서 고시는 만들어놨지만 이게 작동하는 학교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면 이게 작동하기 위한 기본이 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실제로 분리된 학생을 담당하고 감시할 교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교담의 경우에는 그냥 담임에게 넘기면 됩니다. 하지만 담임의 경우는 그 선택지도 없습니다. 왜? 실제로 갈 장소도 없고 문제까지 발생합니다. 황당하게 교실을 자기가 나가면 그나마 책임이 덜 한데 내가 보내면 그러다 혹은 그리고 잘못되면 책임은 역으로 내가 져야 합니다. 인계받는 사람이 동일한 교사가 아니면 그냥 무책임한 행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학년 담임제를 하면 학급담당보다 교사수가 많아지므로 지금 수업이 없는 교사가 인계할 수 있습니다. 각 학급 책임이면 이게 정말 담임 책임감이 없어보이는 것 같아서 문제를 사실 더 악화시키기 쉽습니다. 하지만 학년 책임이 되면 역으로 공동책임이라서 이런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진짜 보냈을 때 학부모의 민원 난리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현재는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도 없고, 보냈을 때 담당조차 실제 직접 교사가 담당하지도 않아서 난리가 나는데 이럴 경우에는 따질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당연히 반대가 되어서 학생도 좀 더 조용해 집니다. 그리고 조치도 더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럴 경우에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분리 담당 교사가 학부모에게 강력한 요구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학부모가 교사탓을 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3. 교사의 자율범위가 넓어진다.
    담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그게 책임이 아니라 족쇄가 되어서 내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을 아예 막아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그것 때문에 예기치 않는 누군가가 피해를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급한 사정이 생겨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학년제가 되면 모든 학년에 보충이 생겨납니다. 또 학년제가 되면 굳이 전부 다 내가 과목을 담당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교사의 편의와 전문성을 높여주는 일이 될 것입니다. 누구나 싫어하는 기피 과목이 있고 거꾸로 좋아하는 과목이 있는데 아예 전 과목을 교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담임이기 때문에 억지로 많은 과목을 역으로 해야 하는거지 당연히 교담이 훨씬 수업하기도 편하고 수업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관리도 훨씬 수월해 질 것입니다. 학급 담당이 아닌 교사에게 관리 행정을 맡기면 이중 보호장치도 되고, 융통성도 높아집니다.
    또 잘못된 불만을 잠재우기도 쉽습니다. 1학기 2학기 학급 담당을 교체하는 것 만으로도 불만을 아주 쉽게 잠재울 수 있습니다. 어차피 관리는 관리 교사가 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습니다. 담당은 누군가가 해야 하지만 관리는 다르게 두면 책임을 덮어쓰지 않습니다. 또한 각 학급끼리 눈치를 보는 일도 아예 없어집니다. 어차피 뭔가를 하는데 옆 학급 눈치나 옆 학급 비교가 나올거면 그냥 차라리 학년 별로 회의해서 같게 하는게 더 낫습니다. 지금은 물론 회의하자고 해봐야 아무도 관심이 없죠. 뭔가 이상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꾸로 항상 걸릴 수도 있는 가장 위험한 반은 이게 역으로 "일상"입니다. 운 없으면 담임이 1년에도 몇 번씩 바뀌고 그 반만 별별 이상한 것이 나오고 수업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런 반을 기준으로 하면 이상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정상이죠.

    4.중고등학교나 기업처럼 담당과 상담을 분리시켜 버릴 수가 있다.
    이것도 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결국 담임이 다 해야 하니 신뢰성과 합리성의 결여가 생기는 것입니다. 학년제가 되면 학부모 민원을 학년의 대표교사가 맡으면 됩니다. 일단 이상한 민원은 아무것도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집니다. 예를 들면 뭐 6학년에게 약을 먹여달라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것들 말이죠. 이 교사는 전달하는 역할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경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그건 내 책임이 아니기에 거부할 수 있습니다. 민원 상담이 문제가 되는 이유가 결국 "담임"에게 억지 강요를 하기 때문인데 이런 민원이 유독 초등학교에서만 일어나는 까닭이 중학교에서는 이원 분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당장 학부모에 의한 담임교체 비율이 초등에서 90%가 나타납니다.
    중고등학교는 거꾸로 담임이 요청해서 바꿉니다. 그만큼 사는 세상이 다릅니다. 짜증나서 못하겠다라서 초등처럼 힘들어서 못하겠다가 아닙니다. 초등학교만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40%이고 중학교 고등학교는 5%가 안됩니다. 담임의 책임이 초등학교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억지를 부릴 수가 없게 됩니다. 올바른 분리제도의 시행으로 반대로 교사들은 떳떳하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차피 사람들이 말과 행동이 다른 건 그만큼의 이득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금도 사실 여전히 바깥에서 보면 배가 부른 소리다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면 교사가 상황을 바꾸려고
    내놓는 것도 없고 요구만 하고 있는데다가 실제로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제 정말로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힘들다고 생각하면 바꿀 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니라면 그냥 그대로 가는게 맞을 것입니다.
    저는 정말 힘들어서 교담을 하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대신 담임을 한다면 문제는 없겠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시 재 정립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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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댓글 6
mi******* 2025.05.2016:09
“ 다만 중고등학교는 초등학교에 비하면 천국이긴 하죠. 역으로 중고등학교는 중심과목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하고. 담임에게 출결 상황, 학생 생활 지도와 관련된 모든 일을 다 부과하고 학부모 민원까지 떠안게하는 구조라는 것을 초등은 거의 100% 알고 있지만 중학교는 애초에 아는 사람이 5% 95%는 겪을 일이 없어서 모릅니다. 왜냐면 특수한 일이 터져야 겨우 내가 운이 없을 수 있기 때문이죠.”

중고등학교가 천국이라는 말을 한적 없다구요?ㅋㅋㅋ
mi******* 2025.05.1918:53
뭐 중학교에서 3년은 근무하셨나? 역시 애매하게 아는 사람일수록 세상만사 다 안다고 착각하죠. 굳이 천국을 두고 왜 자진해서 지옥 불구덩이에 들어가서 애먼소리중인지 모르겠네요.
그건 그렇고 결국 일 하기 싫은거 들키니 논지와는 무관한 말만 늘어놓는군요. 감정적인 타격을 받았으니 외면하고 싶은 마음 이해합니다.
whwndtjs000 2025.05.1918:25
저 40%와 5%라는 통계자료는 설마 이 자료를 보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침해 주체가 학생인 경우가 8447건(92.2%)에 이르렀지만, 학부모 등 학생의 보호자가 교육활동을 침해한 사례도 716건(7.8%)이나 됐다. 학교급별로 따지면, 초등학교에선 학부모 등 보호자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가 전체 884건 중 298건(33.7%)에 이르렀다. 반면 중학교에선 5079건 중 248건(4.9%), 고등학교에선 3131건 중 158건(5.0%)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교사들의 경우, 학생보다 학부모의 악성 민원 등에 시달리는 경향이 중고교보다 최대 7배 가까이 높다는 뜻이다.

출처 :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102026.html

그런데 여기서 %만 보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전체 몇 건인지도 보고 말씀하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초등학교의 모수는 884건, 중고등학교는 5079건과 3131건이며, 학부모 교권침해 건수는 298건과 248건, 제 입장에서는 이게 크게 유의미한 차이라고 느껴지지도 않고요.

초등학교에서 진상을 부리는 몇몇의 학부모가 중학교에서는 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왜 현재의 중고등은 경험하지 않으셨으면서 중고등은 마치 천국인 양 적으시는지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mi******* 2025.05.1820:42
중등학교에 관해 아는 것 없이 단정하고 다니던 분이시라 그런지 자가당착도 수준급이십니다
mi******* 2025.05.1818:00
초등학교에서 하는 일이 학생 전인적 성장인데, 그 일이 하기 싫다는 감정이 앞서니 이런 글을 쓰신거죠.
양성과정에서부터 교과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은 초등학교 교사가 본인이 좋아하는 과목만 가르치고 싶다는 감정을 앞세우는 것 또한 초등교사의 일이 하기 싫은 거구요
글만 길면 감정을 배제한 논리가 되나요? 이미 글이 책임지는 일은 하기 싫고 좋아하는 일만 하고 싶다는 감정에서 비롯되었네요
mi******* 2025.05.1816:40
일 하기 싫단 말을 길게도 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