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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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평가가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
- 2023.12.12626139
총 댓글 9
2025.11.0212:07
절대평가는 학생의 다양성과 성장 과정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제도라 생각하며, 단순한 점수 경쟁이 아닌 개별 역량을 공정하게 드러낼 수 있는 세분화된 평가 체계가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024.04.0207:55
예술교사입니다. 예체능의 경우에는 상대평가, 절대평가가 무조건적으로 적용되지 않기도 합니다. 부분적으로 절충하여 학습 지식에 따른 적당한 평가 방법을 도입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023.12.2213:39
그리고 공부도 못하고 인성도 없는데 판검사가 되는 거지, 공부를 잘하는데 인성이 없다는 것은 불가능한 소리입니다. 단지 학교 성적은 공부를 잘하는 것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 뿐입니다. 학교성적은 개도 소도 죽어라 '노오력'하면 올라가는 겁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공부'는 '노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특히 지금의 교육과정에서 말하는 것은 정말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남이 하라는 데로 잘하는 건 본질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은 단지 남이 하라는데로 잘 따라할 뿐이죠. 그리고 이건 절대로 평가 제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인성은 '착한 아이'가 아닙니다. 인성을 위해서 공부가 필요한 까닭은, 인성은 사람의 본질, 즉 생각하고 판단하여 결론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회 봉사활동 따위를 한다고 '진짜 인성'이 길러지지 않습니다. 진짜 인성은 '공부'를 통한 사람의 성찰, 즉 지적 역량 향상만이 만들어 냅니다.
마지막으로 인성은 '착한 아이'가 아닙니다. 인성을 위해서 공부가 필요한 까닭은, 인성은 사람의 본질, 즉 생각하고 판단하여 결론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회 봉사활동 따위를 한다고 '진짜 인성'이 길러지지 않습니다. 진짜 인성은 '공부'를 통한 사람의 성찰, 즉 지적 역량 향상만이 만들어 냅니다.
2023.12.2213:32
절대평가가 맞다고 생각은 하지만, 학생은 착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절대평가가 곧 쉬운 시험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성취목표에 따른 절대평가는 매우 높은 수준일 뿐입니다. 상대평가로 바뀐 까닭이 학생은 뭐 '누구나 다 잘해서'로 착각은 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실상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누구나 다 답이 없게 못하니까, 그걸 아닌 것처럼 보이려고 만든 게 '상대평가'입니다. 한마디로 바보들 중에서도 등수를 가리면 '바보도 수재처럼' 보일거라는 의도적 계산에서 만들어진 게 상대평가일 뿐입니다. 절대평가가 전부였던 '명문고' 시절의 옛날 말씀을 들어보면 절대 평가가 무슨 의미인지 알 겁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수준에서 절대 평가를 논하게 되면 사실 일정 이하의 하위권은 아예 손조차 못 대는 게 절대 평가가 됩니다.
절대평가는 '상대평가'처럼 못하는 학생의 사정이나 처지따위도 봐줄 수 있는 너그러운 평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절대평가가 그딴식이 된다면 그건 사회가 망하는 거죠.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어쩌니 하는 소리가 나올 수 있는 거지 절대평가는 '압도적인 난이도'로 위에서 군림하는 시험이 될 뿐입니다.
당신은 자주 민주 인격적 도야를 완벽하게 하고, 창의 인성을 갖추고 4c(창의,협력, 토론,비판과 회의),를 바탕으로 지식을 조합하여 새로운 것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현재의 교육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은 위에서 몇 명이나 있나 세는게 더 빠릅니다. 서울대 의대 간다고 해서 저게 되는 하찮은 수준이 아닙니다.
수능을 무식하고 멍청하게 죽어라 외우면 노오력해서 점수를 딸 수는 있으나 이게 절대 평가가 된다면 '그런 하찮은 자가 감히 넘볼 수 없게'만들어지는 게 기본이니 더 지옥으로 변할겁니다. 진짜 잘하는 애만 잘하는 게 '절대평가'이니 안하는 겁니다.
절대평가는 '상대평가'처럼 못하는 학생의 사정이나 처지따위도 봐줄 수 있는 너그러운 평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절대평가가 그딴식이 된다면 그건 사회가 망하는 거죠.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어쩌니 하는 소리가 나올 수 있는 거지 절대평가는 '압도적인 난이도'로 위에서 군림하는 시험이 될 뿐입니다.
당신은 자주 민주 인격적 도야를 완벽하게 하고, 창의 인성을 갖추고 4c(창의,협력, 토론,비판과 회의),를 바탕으로 지식을 조합하여 새로운 것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현재의 교육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은 위에서 몇 명이나 있나 세는게 더 빠릅니다. 서울대 의대 간다고 해서 저게 되는 하찮은 수준이 아닙니다.
수능을 무식하고 멍청하게 죽어라 외우면 노오력해서 점수를 딸 수는 있으나 이게 절대 평가가 된다면 '그런 하찮은 자가 감히 넘볼 수 없게'만들어지는 게 기본이니 더 지옥으로 변할겁니다. 진짜 잘하는 애만 잘하는 게 '절대평가'이니 안하는 겁니다.
2023.12.1409:46
공감합니다
2023.12.1301:21
수능은 현재 대입에 사용되고 있는 모든 평가척도 중에서 부정할 수 없는 공정성을 가진 정량적 평가척도입니다.
선생님께서 제안하신 부분은 그와는 달리 평가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주관성을 지닌 정성적 평가척도로 현재의 학생부종합전형과 유사해보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모집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정시모집을 수시모집과는 맞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패자부활전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정시모집은 대학을 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며 정시모집 외에도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다만 수시모집과는 잘 맞지 않는 학생들에겐, 정시모집은 공정한 수능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는 하나의 길이라고 봅니다.
이 길에서 구원할 사람을 찾으며 불공정성에 관한 잡음을 없애고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수능이라고 생각하고요.
선생님께서 제안하신 부분은 그와는 달리 평가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주관성을 지닌 정성적 평가척도로 현재의 학생부종합전형과 유사해보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모집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정시모집을 수시모집과는 맞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패자부활전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정시모집은 대학을 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며 정시모집 외에도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다만 수시모집과는 잘 맞지 않는 학생들에겐, 정시모집은 공정한 수능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는 하나의 길이라고 봅니다.
이 길에서 구원할 사람을 찾으며 불공정성에 관한 잡음을 없애고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수능이라고 생각하고요.
2023.12.1218:28
글쎄요... 상대평가로 인해서 과도한 경쟁이 생긴걸까요, 직업에 따른 사회적 격차가 커서 경쟁이 생긴걸까요. 상대평가가 경쟁의 원인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그 경쟁을 공정하게 하기 위해 생긴 결과물에 가깝지 않을까요.
그 직업에 맞는 사람이 입시 경쟁에 밀려 다른 직업을 선택한다고 하셨지만, 그렇다고 그 직업을 갖는 사람들이 부적절하다 라고 할 수 없지 않을까요. 그 직업을 갖고 싶은 수많은 사람들 중 해당 학과 또는 직장이 필요한 역량을 따져 그 사람을 선택한건데요. 결국 특정 직업에 과도한 경쟁이 붙는 것은 직업 간의 사회적 격차로 인한 것이라 봅니다. 임금, 명예, 복지 등이요. 3D업종 등 사람들이 비선호하는 직업도 분명 그 직업이 적성인 학생들이 있겠지요. 하지만 학생들이 그 직업을 원하지 않으면 결국 다른 진로를 위한 경쟁에 뛰어들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최소한의 자격을 보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입시를 하는 나라 중 대표적인 곳이 핀란드입니다. 그런데 그 곳은 과반수의 학생이 직업학교를 선택합니다. 강력한 사회복지시스템으로 인해 직업별 삶의 수준 차이가 작아져서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직업이라는 의식 자체가 많이 약해졌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사회적 격차 줄이기 없이 상대평가만을 없앤다고 경쟁이 사라질까요?
그리고 평가 기준의 다양화 및 세분화는 지금도 진행중이죠. 그런데 그 결과가 과연 공정했을까요? 학생부 종합 전형 및 각종 수시 전형을 보면 기준이 정말 각양각색이고 요구하는 것이 많아 지방,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매우 불리합니다. 게다가 인성 등 비정량적 수치는 입시 비리가 일어나기 딱 좋지요. 예체능의 경우 이러한 다양화 전에도 개별 전형으로 모집했습니다. 해당 학생들만 데리고 상대평가를 해왔죠.
그리고 다양화 및 세분화된 평가에 맞춘 입시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 진로를 빠르게 확인하고 어떤 분야의 평가를 준비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건 학생들에게 너무 가혹한 것 아닐까요. 10년 남짓한 학교 생활 동안 모든걸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을런지요. 당장 성인도 살아가면서 새로운 재능과 적성을 찾기도 하고, 사회도 급변하며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과도한 경쟁이 우리 사회 및 교육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다만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결과인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그 직업에 맞는 사람이 입시 경쟁에 밀려 다른 직업을 선택한다고 하셨지만, 그렇다고 그 직업을 갖는 사람들이 부적절하다 라고 할 수 없지 않을까요. 그 직업을 갖고 싶은 수많은 사람들 중 해당 학과 또는 직장이 필요한 역량을 따져 그 사람을 선택한건데요. 결국 특정 직업에 과도한 경쟁이 붙는 것은 직업 간의 사회적 격차로 인한 것이라 봅니다. 임금, 명예, 복지 등이요. 3D업종 등 사람들이 비선호하는 직업도 분명 그 직업이 적성인 학생들이 있겠지요. 하지만 학생들이 그 직업을 원하지 않으면 결국 다른 진로를 위한 경쟁에 뛰어들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최소한의 자격을 보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입시를 하는 나라 중 대표적인 곳이 핀란드입니다. 그런데 그 곳은 과반수의 학생이 직업학교를 선택합니다. 강력한 사회복지시스템으로 인해 직업별 삶의 수준 차이가 작아져서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직업이라는 의식 자체가 많이 약해졌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사회적 격차 줄이기 없이 상대평가만을 없앤다고 경쟁이 사라질까요?
그리고 평가 기준의 다양화 및 세분화는 지금도 진행중이죠. 그런데 그 결과가 과연 공정했을까요? 학생부 종합 전형 및 각종 수시 전형을 보면 기준이 정말 각양각색이고 요구하는 것이 많아 지방,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매우 불리합니다. 게다가 인성 등 비정량적 수치는 입시 비리가 일어나기 딱 좋지요. 예체능의 경우 이러한 다양화 전에도 개별 전형으로 모집했습니다. 해당 학생들만 데리고 상대평가를 해왔죠.
그리고 다양화 및 세분화된 평가에 맞춘 입시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 진로를 빠르게 확인하고 어떤 분야의 평가를 준비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건 학생들에게 너무 가혹한 것 아닐까요. 10년 남짓한 학교 생활 동안 모든걸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을런지요. 당장 성인도 살아가면서 새로운 재능과 적성을 찾기도 하고, 사회도 급변하며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과도한 경쟁이 우리 사회 및 교육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다만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결과인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2023.12.1213:12
대학입시에 TO가 있고 과도한 경쟁이 있으니 대입 평가방식을 개편하자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선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나쁘다고 누구는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의 정원은 정해져 있으니 선발하는 방법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각 대학들은 더 좋은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는 권리가 있죠. 필요 이상의 수준으로 시험을 치른다고 하시지만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우리나라 정도의 시험은 있습니다. 특히 대학의 순위가 높을수록 들어가기 어려운 건 너무 당연한 일이죠. 수학능력시험이 사회인이 되어서 필요한 지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학에서 공부를 하기 위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방식은 맞는 것 같습니다.
사회에서 등수는 매겨질 수밖에 없는 현상입니다. 가전제품을 사더라도, 음식점에 가더라도, 드라마나 영화를 보더라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등수가 매겨집니다. 그러나 그 등수는 그저 획일적으로 한 줄로만 되어있는 것은 아니죠. 각자의 기준과 선택에 줄은 가지처럼 사방으로 뻗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분야에서 서로 정당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을 한다고 해서 '나는 너보다 낫고 너는 나보다 못하다'는 인식을 필연적으로 갖지는 않습니다. 그건 사람들 수준의 문제죠.
더 좋은 명문대? 더 좋은 학과?에 들어가기 위해 등수로 싸운다고 하셨는데 일단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면 분명 선발에 대한 기준은 필요합니다. 그것이 우리나라는 수능시험인 거죠. 다른 나라도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나름대로 치열한 경쟁을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구체적으로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평가요소를 다분화, 세분화하여 적절하게 평가하자는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미 평가 요소를 다분화, 세분화해서 대입을 치렀던 적이 있습니다.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이 수천 가지나 되었죠. 그야말로 평가요소의 다분화, 세분화였습니다. 그 결과 정보력이 우수한 학생들일수록 대입에 유리하였고 저소득층에게는 더욱 불리한 입시체제로 변질되었죠. 또한 유명인 입시 비리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공정한 입시체제를 만들기 위해 수능을 통한 정시의 비중을 높이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인성을 평가하자고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성이란 게 쉽게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성을 중요시하지 않는 학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인성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들도 인성이 나빠서 지탄을 받고 퇴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봉사활동을 몇 번 이상 가고 어떤 활동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성을 평가할 수 있을까요? 인성을 제대로 평가하기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성 평가에 대한 적정성, 공정성 문제도 제기되리라 추측합니다.
저는 많은 대학의 학과들이 수능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동의합니다. 기본적으로 대학 공부를 하기 위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데 아직까지 수능시험은 적절한 평가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예체능과 같이 일부 특별한 학과들은 특채나 실기를 통한 선발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발방식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우선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나쁘다고 누구는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의 정원은 정해져 있으니 선발하는 방법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각 대학들은 더 좋은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는 권리가 있죠. 필요 이상의 수준으로 시험을 치른다고 하시지만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우리나라 정도의 시험은 있습니다. 특히 대학의 순위가 높을수록 들어가기 어려운 건 너무 당연한 일이죠. 수학능력시험이 사회인이 되어서 필요한 지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학에서 공부를 하기 위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방식은 맞는 것 같습니다.
사회에서 등수는 매겨질 수밖에 없는 현상입니다. 가전제품을 사더라도, 음식점에 가더라도, 드라마나 영화를 보더라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등수가 매겨집니다. 그러나 그 등수는 그저 획일적으로 한 줄로만 되어있는 것은 아니죠. 각자의 기준과 선택에 줄은 가지처럼 사방으로 뻗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분야에서 서로 정당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을 한다고 해서 '나는 너보다 낫고 너는 나보다 못하다'는 인식을 필연적으로 갖지는 않습니다. 그건 사람들 수준의 문제죠.
더 좋은 명문대? 더 좋은 학과?에 들어가기 위해 등수로 싸운다고 하셨는데 일단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면 분명 선발에 대한 기준은 필요합니다. 그것이 우리나라는 수능시험인 거죠. 다른 나라도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나름대로 치열한 경쟁을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구체적으로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평가요소를 다분화, 세분화하여 적절하게 평가하자는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미 평가 요소를 다분화, 세분화해서 대입을 치렀던 적이 있습니다.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이 수천 가지나 되었죠. 그야말로 평가요소의 다분화, 세분화였습니다. 그 결과 정보력이 우수한 학생들일수록 대입에 유리하였고 저소득층에게는 더욱 불리한 입시체제로 변질되었죠. 또한 유명인 입시 비리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공정한 입시체제를 만들기 위해 수능을 통한 정시의 비중을 높이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인성을 평가하자고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성이란 게 쉽게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성을 중요시하지 않는 학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인성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들도 인성이 나빠서 지탄을 받고 퇴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봉사활동을 몇 번 이상 가고 어떤 활동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성을 평가할 수 있을까요? 인성을 제대로 평가하기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성 평가에 대한 적정성, 공정성 문제도 제기되리라 추측합니다.
저는 많은 대학의 학과들이 수능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동의합니다. 기본적으로 대학 공부를 하기 위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데 아직까지 수능시험은 적절한 평가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예체능과 같이 일부 특별한 학과들은 특채나 실기를 통한 선발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발방식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2023.12.1211:39
큰 방향에 공감하면서도 새로운 제도의 정착기간 동안에 그 실험을 온 몸으로 받아내야하는 아이들이 걱정되기도 하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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