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디지털 튜터 양성 사업 추진 전면 재검토 바랍니다.
- 2024.09.015637168161
- 관련지역 : 전국
현황 및 문제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학교의 aidt 관련 디지털 인프라 개선 목적으로 전국 약 1200명의 디지털 튜터를 권역별로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미 권역별로 양성 대상자 모집에 나선 상태인데, 부실한 교육과정으로 양성된 디지털 튜터가 현장에 실효적인 도움이 되지 않고, 디지털 튜터에 대한 학교 단위의 수요에 대해 의문 부호가 있습니다.
이미 일선 학교의 정보부 교원들이 대부분 학교에 디지털 기기 도입, 무선 ap 인프라 구축 업무를 담당하여 수행한 상태입니다. 거의 인프라 구축이 끝난 학교들이 대부분이며 이미 유지관리 노하우가 있는 교원들이 충분히 있는데, 그들에게는 아무런 공로를 인정하지 않고 온전히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감당케하다가 큰 도입 사업들은 다 끝난 마당에 갑자기 디지털 튜터를 학교 내에 배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충분히 많은 표본의 의견을 듣고 토론과 숙의를 통해 현장 여론을 수렴하지 않고 내년 aidt 도입에 맞춰 급하게 정책을 추진한 것이 아닌지 의문스럽습니다. 정보부 교원들은 타 공무원과 다르게 기술정보수당도 받지 못하면서도 이 인프라 사업들을 담당하여 격무에 시달렸는데, 이제 와서 뒤늦게 디지털 튜터를 선발하여 학교에 배치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앞으로 학교가 유지보수업체 혹은 이후에 교육지원청별로 배치된 고도의 하드웨어 기술에 대한 이해가 있는 테크매니저로부터 지원을 받고 해결하면 되는 일입니다.
학교는 근래 직무별로 이질적인 무기계약직, 공무직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공공기관입니다. 이로 인한 내부적인 갈등이 거래 비용으로 작용하여 학교 내 의사결정을 어렵게 하고 업무 효율성을 상당히 저하시키는 요인인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학교에 디지털 튜터를 배치하여 교육 환경을 지원한다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급하게 양성되어 들어온 디지털 튜터가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에서 헌신적인 태도로 지원에 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있는 학교의 특정 직별과 다르지 않게 단지 본인들의 부업이라고만 생각할 것입니다. 디지털 튜터가 자기 업무를 자의적으로 좁게 해석하여 나는 이런 일까지는 할 수 없다, 이건 정보부에서, 학교에서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충분히 도움은 제공하지 않고 갈등을 일으킬 것이 벌써 불 보듯 뻔히 보입니다. 이미 공무직, 행정직, 교원들이 학교 내의 서로 다른 이질 집단으로서 내부 갈등이 심한데 이를 더 심화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또 다시 새로운 직렬을 만들어 배치하기보다, 예정된 TO보다 적게 뽑더라도 차라리 신규 교사를 증원하고 학교 내에서 시수와 업무 분장을 조정하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봅니다.
디지털 튜터 양성 교육과정은 디지털 튜터 역할과 학교 현장 이해, 과목별 에듀테크 이해, 디지털 윤리 이해, 인프라 관리 이해, 수업 관리 소프트웨어 이해, OS 설정 및 사용 이해, 학교 교육 이해, 블록 코딩/피지컬 컴퓨팅 이해,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이해를 주요 골자로 합니다. 이 정도 내용은 고도의 컴퓨터 과학과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지가 않습니다. 그냥 교육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직접 기기를 사용해보고, 소프트웨어나 에듀테크를 사용해보고, 기존의 SWIMS 시스템에 대한 간단한 조작만 해본 경험이 있으면 충분한데 큰 비용을 들여서 이를 위한 인력을 새로 양성하는 것이 매우 큰 낭비입니다. 이미 교실 혁명 선도교사 양성 연수를 수강한 교원과, 정보부 교원들을 활용하고 교내 워크샵을 열도록 장려하며 충분한 특별 수당으로 대가를 지급하면, 현장과 밀착된 더 수준 높은 멘토링을 제공 가능합니다. 교사들이 이미 에듀테크로 수업한 경험들이 축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 연수로 교육 현장과 수업 환경의 많은 부분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겠다는 것은 매우 오만한 생각이며 성공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단기간에 양성되어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교사들보다도 에듀테크 활용 경험이 떨어지는 디지털 튜터가 학교 현장에 들어왔을때 제 역할을 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현장과 유리된 튜터링 내용으로 반감만 살 것이라고 봅니다. 아마 교육부 측에서는 디지털 관련 업무가 정보부에 가중되니 그것을 경감하려는 측면에서 디지털 튜터 선발 배치안을 고안하였겠지만 이런 목적으로 들어왔던 새로운 직렬이 학교 내에서 제대로 그 효과를 발휘한 적은 없고, 오히려 작금의 학교 내의 갈등 상황만 초래하였다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시기 바랍니다.개선방안
1. 실질적으로 디지털 인프라 하드웨어에 관한 고도의 지식이 있는 테크매니저 외 디지털 튜터 선발 중지
2. 기존 정보부 교사/교실혁명 선도교사 활용 및 해당 업무 수행에 대한 기술 정보 수당/연수 수당 제공 등을 통해 원활한 업무 협조 및 교육 역량 제고 유도기대효과
조직 내 갈등으로 인한 거래 비용 증대 우려 불식
교육 현장과 유리되지 않은 내용의 튜터링으로 교육력 제고
총 댓글 161
2025.09.0523:41
동의합니다.
2025.04.1613:11
동의합니다.
2024.10.2812:04
현재 서울시 교육청 디지털 튜터로 근무 중입니다. 선생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AIDT도입이 옳으냐, 디벗 사용에 대한 교육주체간 합의가 있었냐 이런 큰 주제 말고, 튜터가 교육청의 도입 취지에 맞게, 교사의 기기 관리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일할 수 있을만큼의 역량을 갖도록 연수를 받고 투입이 되느냐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전혀 그렇지 않다 입니다. 학교 배치 전 5개의 각기 다른 운영체제에 대해 각각 50분씩 줌과 대면으로 두 번 설명을 듣고, 73시간의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부실한 연수의 전부입니다. 동영상은 디벗을 활용한 수업을 했던 교사와 학생의 교육영상,MDM 조작에 대한 것이 전부입니다. MDM조작은 기기도입 이후의 문제고, 기기도입 전 준비단계에 대해서는 이해가 거의 없습니다. 무슨 업무를 해야 할지 어디까지 해야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 없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학교에 배치된 튜터는 그제서야 배치된 학교에서 선정한 운영체제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독학을 하게 됩니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변수와 이슈들을 작년, 재작년 튜터로 근무해던 경험이 있는 동료 튜터들과 단체카톡방에서 동료 코칭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어떤 에듀테크가 있는지 알아보며 그것을 교사들에게 소개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코메디같은 상황에서 교육부와 파견업체의 무책임함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데, 파견업체 조차 기기도입과 관련 발생하는 이슈들에 대한 정보를 튜터들로부터 수집하고 배우고 있는 중으로 보입니다. 디지털튜터의 3개월 계약 종료 후 기기 유지 관리 업무는 고스란히 학교 선생님들의 몫이 될터인데 왜 교육 예산을 이렇게 사용하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24.09.2709:18
동의합니다. 현실적으로 교과수업을 하는 선생님 또는 교과전담교과 선생님이 더욱 필요합니다. 이렇게 예산을 낭비하지말고 차라리 교과전담교사 배치 기준을 조정하여 더 많은 교과전담교사를 선발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더욱 도움이 됩니다!
2024.09.2616:36
동의합니다
2024.09.2512:49
동의합니다
2024.09.2510:04
사실상 정보부장이 다 하죠... 그 자리에 수업이 가능한 전담교사를 뽑아주세요
그리고 이미 학교에 전산 실무사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학교에 전산 실무사도 있습니다......
2024.09.2020:56
저도 선생님의 글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2024.09.1913:35
동의합니다.
2024.09.1818:06
학교는 시장이 아닙니다. 찬성합니다. 교사를 증원해 주세요.
2024.09.1712:38
동의합니다. 현장의 의견이 잘 반영된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24.09.1617:21
동의합니다
2024.09.1218:19
현장의 수요와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펼쳐지면 좋겠어요.
2024.09.1100:05
사실 교사 한명 더 뽑아서 에듀테크 전문 업무를 주던가, 아니면 이미 에듀테크나 기기 관리 및 인프라 구축과 관련하여 충분한 경험이 있는 교사에게 추가 수당을 준다던가 조금의 특혜를 주고 업무를 시키는 것이 예산적으로도, 업무적으로도 훨씬 합리적인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2024.09.1016:41
동의합니다.
2024.09.1013:55
동의합니다.
2024.09.0909:25
동의합니다.
2024.09.0710:19
동의합니다. 교실혁명을 이수하였지만 실효적 문제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2024.09.0615:17
동의합니다.
2024.09.0612:32
동의합니다.
2024.09.0610:57
동의합니다
2024.09.0610:34
동의합니다.
2024.09.0609:24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기 전에 현장에서 일하는 교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지털 튜더가 아니라 정보행정 실무사가 훨씬 시급한 것 같네요.
2024.09.0608:47
동의합니다.
2024.09.0522:01
적극 동의합니다.
2024.09.0515:37
동의합니다.
2024.09.0515:26
동의합니다
2024.09.0515:10
동의합니다.
2024.09.0514:55
동의합니다.
2024.09.0514:03
동의합니다
비방, 욕설, 중복글 등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게시글, 상업광고 등 내용에 성격과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