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실효성 없는 초중고 학생생활기록부 교과 세특 등 서술형 기록의 최소화를 요청합니다
- 2025.07.2213693824
- 교육주제 : 초중고교육(키워드 :)관련지역 : 전국
현황 및 문제점
학생생활기록부의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을 포함한 서술형 기록이 교육 본연의 목적을 상실한 채 ‘기록을 위한 기록’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학기말, 학년말만 되면 교사들이 "창작의 고통"에 빠진다 할 정도로 교과 발달 사항 등 각종 생기부 서술형 기록은 교사들을 괴롭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점에서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합니다.
1.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형식적 문장 생산
현행 세특 기록은 학생의 실질적인 학업 성취나 역량을 기술하기보다, 정형화된 문장을 기계적으로 작성하는 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 학생 개별성을 담기 어려운 관용적 표현으로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문장들이 그 학생을 제대로 표현해주기 어려우며, 실제적으로 학교 현장 상황상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맞춘 문장을 써내기 어렵습니다.
2. 너무나 빡빡한 규정과 민원의 소지
교사들은 기록의 질보다는 분량과 문장 규정 준수 여부에 신경을 씁니다. 너무나 빡빡한 규정으로 인해 교사들이 문장을 쓰는 것 자체의 피로도가 매우 높고, 특히 솔직하게 적었다가는 민원의 소지가 있어 솔직하게 문장을 써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학생들의 생기부가 이제는 아예 무의미한 존재가 되어버린지 오래이며, 대입에서도 차별성을 가질 정도의 생기부 차별화가 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3. AI로 대체 가능한 비인간적인 기록 양산
특히 문장 최근에는 AI를 통해 초안을 생성하고 형식만 다듬는 방식이 보편화되었습니다. 이는 교육적 신뢰와 진정성을 훼손합니다. 전국의 대부분의 교사들이 AI를 활용해 서술형 기록을 쓰고 있는데, 이것이 진짜 생기부의 진정한 의미가 맞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AI로 쓰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로 단순화된 글쓰기를 굳이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할 수 있습니다.
4. 교사의 업무 과중과 교육력 저하
단순히 ‘규정을 맞추는 기록 작성’에 상당한 시간이 소모되며, 이는 수업 준비 및 개별 학생 지도 시간의 감소로 이어집니다.
전국의 수많은 교사들이 ‘도움도 안 되고 신뢰도 없는 기록’을 만들기 위해 밤을 새우는 현실은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과 완전히 배치됩니다.
5.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쓸모없는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세특은 원래 학생의 특성과 성장을 드러내는 기록이어야 하나, 대학 입시나 진로 설계에서 실효성이 거의 없는 자료가 되었으며, 학생과 학부모는 해당 내용을 무의미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결과를 대학을 가는데 문제가 없는 정도의 문장으로 채워지길 바라지, 아무도 이 결과에 대해 진짜 학생 개개인에 대한 평가로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개선방안
1. 연말 종합의견을 제외한 모든 서술형 기록의 전면 폐지
- 교과별 세특 등에 교사의 서술형 기록 원칙적으로 폐지
- 서술형 기록은 연말 종합의견 1건만 작성하도록 최소화하고 이 또한 솔직하게 쓸 수 있는 환경 구축
- 학생의 특별한 성취나 특징을 필요시 선택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자율선택형 추가 메모칸 정도 유지
2. 학생 생활의 정량화된 데이터 중심 기록 체계 도입 및 자동 문장 도출 생성되도록 시스템 개편
- 다음 항목을 중심으로 정량화된 정보로 학생의 학교생활을 표현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 출석 현황, 교과 성적 및 수행평가 세부 점수, 수업 참여율 및 과제 제출율, 독서 활동(실제 읽은 책 제목과 권수 기록), 진로체험 참여 횟수, 동아리 활동 시간 수 등을 입력하고 수치화된 결과가 그대로 표현되도록 함
- 또한 이 수치들에 따라 표준화된 자동 문구가 도출되는 시스템 도입으로 교사들이 굳이 문장을 입력하지 않도록 함
- 교과 성적이나 수행평가가 입력되면, 해당 결과에 따라 표준화된 교과 세특 문구가 자동 생성되도록 설정하여 교사가 굳이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서술형 기록들이 생성되도록 시스템화
예) 국어 성취도 A → “문학·비문학 영역에서 주제를 파악하고 타당한 근거를 들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함.” 이라는 문장이 기본으로 셋팅되어 모든 학생들에게 같은 문장 혹은 유사한 문장 세트 내에서 결과 문장이 도출됨.기대효과
1. 학생 중심의 실효성 있는 기록 체계 구현
- 추상적이고 무의미한 서술 대신, 객관적 지표 중심으로 학생의 활동과 성장 이력이 명확히 드러남
- 생활기록부가 실제로 학생 개개인의 진로·학습 설계와 연계 가능한 자료로 활용됨
2. 교사의 업무 부담 감소 및 교육 본질 회복
- 과도한 서술형 문장 작성에서 벗어나, 수업 준비 및 개별 학생 지도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수 있음
- 교사의 평가 전문성은 유지하면서 행정 부담은 경감, 수업 중심 학교문화 조성
3. 생활기록부의 신뢰도와 객관성 향상
- 기록 주체의 주관이나 문장력보다, 정량적 수치를 기반으로 신뢰성 있는 자료 제공 가능
- 대학, 기관, 진로상담 현장에서 생활기록부의 활용도가 높아짐
4. AI 기반 평가 및 분석 시스템의 효율적 활용
- 입력된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자동 분석 문구 제공, 전국 공통 기준을 마련
- 지방·학교별 기록 편차를 줄이고 형평성 확보
5. 학생과 학부모의 수용도 및 이해도 향상
- “왜 이런 문장이 들어갔는지 모르는” 세특 대신, 수치 기반의 명확한 정보 제공
-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도 및 수용성 제고, 생활기록부에 대한 신뢰 회복
6. 교육정책 신뢰 회복과 기록문화의 전환
- 무의미한 문장 중심 생활기록부에서, 실질적 역량 기반 기록 시스템으로 전환
- 정량평가와 자동분석을 병행함으로써 미래 교육 체계와 정합성 확보
총 댓글 24
2025.11.0116:43
세특 폐지와 정량화 기록 전환 정말 공감돼요~ 교사도 학생도 모두 실질적인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2025.09.1315:29
동의합니다
2025.09.1311:46
동의합니다
2025.09.1311:42
중고에 해당되는 내용을 시스템 분리 개발이 어렵다는 이유로 초등까지 적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의 생활기록부 시스템은 초등에 맞지 않습니다
2025.09.1310:39
입시만을 위해 학교단계를 무시한 현재 시스템은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2025.09.1223:11
전형적인 무의미한 행정력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2025.09.0414:52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정확히 같은 문제 의식을 가지고 선생님들과 함께 연구, 정량적 평가를 위한 도구(앱) 제작 중에 있습니다.
연구회 소개글 : https://cautious-caper-c0b.notion.site/2-22ad68f8620080dfa733dc65f29f5d52?source=copy_link
마침 연구회 2기를 모집중이오니 여건이 되신다면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구회 소개글 : https://cautious-caper-c0b.notion.site/2-22ad68f8620080dfa733dc65f29f5d52?source=copy_link
마침 연구회 2기를 모집중이오니 여건이 되신다면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8.1318:47
부모입장에서 세특 안 읽습니다, 솔직히 죄송하지만요ㅡ
2025.08.1022:14
해당 내용에 동의합니다.
2025.08.1014:06
중학생 학부모입니다.저도 동의합니다.저는 종합의견도 폐지했으면 합니다.성격 비슷한 애들 묶어서
Ctrl+C, Ctrl+V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Ctrl+C, Ctrl+V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2025.08.0821:24
교사의 입장에서 강하게 공감되는 제안입니다.
매 학기 반복되는 세특 작성은 학생을 위한 기록이라기보다, 형식과 규정에 맞춘 ‘기계적 서술’에 가까워졌습니다.
정작 학생 개개인의 진정한 성장과 특성은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이고, AI로 초안을 쓰는 현실은 이미 그 본질이 퇴색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서술형 기록의 최소화와 정량 중심 시스템 개편은 교사의 본래 역할인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완전한 정량화가 ‘보이는 것만 남기고 보이지 않는 성장을 놓치는 일’이 되지 않도록, 일부 선택적 서술 공간은 유지되길 바랍니다.
교육의 본질을 되찾기 위한 제안으로서, 진지하게 검토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매 학기 반복되는 세특 작성은 학생을 위한 기록이라기보다, 형식과 규정에 맞춘 ‘기계적 서술’에 가까워졌습니다.
정작 학생 개개인의 진정한 성장과 특성은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이고, AI로 초안을 쓰는 현실은 이미 그 본질이 퇴색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서술형 기록의 최소화와 정량 중심 시스템 개편은 교사의 본래 역할인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완전한 정량화가 ‘보이는 것만 남기고 보이지 않는 성장을 놓치는 일’이 되지 않도록, 일부 선택적 서술 공간은 유지되길 바랍니다.
교육의 본질을 되찾기 위한 제안으로서, 진지하게 검토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025.08.0716:36
AI기반 평가에 공감합니다~
2025.08.0412:16
제안해주신 글과 덧글 모두 공감하는 바입니다.
2025.08.0404:42
학생들의 1년 또는 3년의 진짜 모습이 몇 줄로 제대로 표현 될까요?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제안해주신 선생님의 말씀과 댓글의 의견들 모두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무궁무진한 미래가 있는 학생들의 앞날이 많은 문제점이 있는 생기부로 인해 달라질수 있다는 점에 상당한 개선과 객관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안해주신 선생님의 말씀과 댓글의 의견들 모두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무궁무진한 미래가 있는 학생들의 앞날이 많은 문제점이 있는 생기부로 인해 달라질수 있다는 점에 상당한 개선과 객관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2025.07.2922:33
동의합니다.
2025.07.2913:04
동의합니다
2025.07.2601:22
동의합니다
2025.07.2600:54
제안해주신 선생님의 의견도 공감되고, 댓글의 의견도 모두 공감됩니다.
다만, 저는 중등 교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고등학교에서 생기부 쓸 때와 중학교에서 생기부 쓸 때 느낌이 꽤 많이 다릅니다.
특히나 중학교 생기부는 의미가 너무 없습니다. 중학교도 그러니 초등학교에서는 오죽할까요.
그러니 단순히 '기록을 위한 기록'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가치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초중학교 생기부'는 어떤 의미와 목적,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볼 법 합니다.
의미? 글쎄요. 아이들에 대한 사랑? 그 아이들에 대한 관찰에 통한 총체적인 기록을 하는 것? 아이들이 나중에 성인되서 생기부 열어보고 '나 이때 이런 애였구나'하는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그걸 위해서 교사들의 건강을 소비해야 하는지..?)
목적? 무슨 목적으로 쓰는 걸까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초중학교 생기부는 입시와는 아무 관련 없으니까 목적.. 글쎄요. 진짜 아주 가~아끔 애들 부사관 지원시킬때랑 취업시킬 때 아주 가~아끔 쓰는 걸 경험했습니다.
가치? AI와 복붙, 자잘한 문장 수정으로 새벽 밤 새는 일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게 가치가 있나 싶네요. 제안글의 말마따나 '창작의 고통'이 가치라면 가치겠습니다.
중고등학교 모두 근무해 본 입장에서 최소한 초중학교 생기부의 축소가 가장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고등학교도 입시에서 생기부의 영향은 그걸 쓰는 상황이 아닌 이상은 그다지...
최소한 되도 않는 규제라도 좀 완화해주면 쓰는 게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조건 긍정적으로 쓰라든지, 말도 안 되는 규정으로 어떤 단어들이 안 된다든지..)
다만, 저는 중등 교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고등학교에서 생기부 쓸 때와 중학교에서 생기부 쓸 때 느낌이 꽤 많이 다릅니다.
특히나 중학교 생기부는 의미가 너무 없습니다. 중학교도 그러니 초등학교에서는 오죽할까요.
그러니 단순히 '기록을 위한 기록'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가치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초중학교 생기부'는 어떤 의미와 목적,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볼 법 합니다.
의미? 글쎄요. 아이들에 대한 사랑? 그 아이들에 대한 관찰에 통한 총체적인 기록을 하는 것? 아이들이 나중에 성인되서 생기부 열어보고 '나 이때 이런 애였구나'하는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그걸 위해서 교사들의 건강을 소비해야 하는지..?)
목적? 무슨 목적으로 쓰는 걸까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초중학교 생기부는 입시와는 아무 관련 없으니까 목적.. 글쎄요. 진짜 아주 가~아끔 애들 부사관 지원시킬때랑 취업시킬 때 아주 가~아끔 쓰는 걸 경험했습니다.
가치? AI와 복붙, 자잘한 문장 수정으로 새벽 밤 새는 일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게 가치가 있나 싶네요. 제안글의 말마따나 '창작의 고통'이 가치라면 가치겠습니다.
중고등학교 모두 근무해 본 입장에서 최소한 초중학교 생기부의 축소가 가장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고등학교도 입시에서 생기부의 영향은 그걸 쓰는 상황이 아닌 이상은 그다지...
최소한 되도 않는 규제라도 좀 완화해주면 쓰는 게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조건 긍정적으로 쓰라든지, 말도 안 되는 규정으로 어떤 단어들이 안 된다든지..)
2025.07.2600:28
현실적이고 학생 본연의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할 수 있는 생기부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현재는 각종 틀과 규제, 심지어 한 글자, 한 점의 문자 표기마저 통일해야 하는 현실에 큰 답답함을 느낍니다. 학교별, 지역별로 생기부 작성 양식과 금지어, 영문자 사용 규정 등을 외워가며 작성해야 하는 것은 불필요한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무엇보다 학생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실제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학생의 생기부를 작성할 때 교사가 소설가가 되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조차도 정해진 글자 수에 맞춰 긍정적인 내용만 담아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약 부정적인 부분이 포함된다면 즉시 관리자들의 지도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는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의 진짜 모습을 담아내고, 교사가 솔직하고 객관적인 기록을 할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이 개선되어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학생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실제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학생의 생기부를 작성할 때 교사가 소설가가 되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조차도 정해진 글자 수에 맞춰 긍정적인 내용만 담아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약 부정적인 부분이 포함된다면 즉시 관리자들의 지도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는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의 진짜 모습을 담아내고, 교사가 솔직하고 객관적인 기록을 할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이 개선되어야 할 때입니다.
2025.07.2516:01
ke****선생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학교 현장에서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은 교육자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학생을 위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우리는 학교 교육의 건강성과 미래 비젼을 믿습니다. 그런 일이 가능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함께 학교에 의견을 나누고 정책제안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현행 제도가 미흡한 점이 있다면 그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찾아서 의견을 제시해주시고, 교사, 학생, 학부모, 시도교육청, 교육부 관계자를 설득할 수 있는 힘을 실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은 교육자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학생을 위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우리는 학교 교육의 건강성과 미래 비젼을 믿습니다. 그런 일이 가능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함께 학교에 의견을 나누고 정책제안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현행 제도가 미흡한 점이 있다면 그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찾아서 의견을 제시해주시고, 교사, 학생, 학부모, 시도교육청, 교육부 관계자를 설득할 수 있는 힘을 실었으면 좋겠습니다.
2025.07.2418:14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하니 여러 말씀들이 오갈 수 있지만, 교원으로서 저는 이런 제안을 목도하면 사실 조금 슬픕니다. 다른 선생님을 대표하는 사람도 아니니, 슬프다는 표현은 오롯이 제 개인 생각입니다.
다인수 학급에서 애쓰시는 많은 선생님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닙니다. 학생 하나 하나 관찰, 지도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지요.
교육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우니, 교육활동 이외의 부분을 좀 덜어내 달라는 주장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저도 소리높여 요구하고 싶습니다.
학부모의 반발을 우려로 따끔한 관찰 결과보다는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기재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신다면 또한 적극 공감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렵고 힘드니 하지 말자는 것과 해야만 하는 것은 다르지 않을런지요?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어렵고 힘드니, 바르게 살지 말자라고 할 수 없듯 지향해야 하는 바가 있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달성의 목표나 수준은 차이가 나더라도 의미가 있는 것 아닐런지요?
말씀주신대로 정량으로만 기계적으로 평가가 가능하다는 말은 뒤집어 말하면 교사의 평가 자체가 불필요해지는 것이 아닐런지요.
교사의 근본적 존재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으로 보일 여지는 없는지요.
데이터가 범람하고, 맞춤형 데이터가 넘쳐나는 세상임에도,
단순 이행 여부나, 횟수 등 숫자보다 그 이면에 숨겨진 교사의 관찰이나 맥락, 배경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책무 아닌지요.
그간 경험했던, 주변의 많은 선생님이 바쁘고 힘들어도 학생 한 명 한 명, 혼신의 힘을 다해 기재(평가)했습니다. 학생 평가를, 기록을 위한 무의미한 기록으로 생산해 내지 않았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 믿고 응원해주세요.
우리 조금 더 힘내 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흉흉한 소식이 끊이질 않지만 그럼에도 많은 동료선생님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님은 많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지지한다고 믿습니다. 달성하기 어렵다고 이상을 마음 속에서 내려놓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인수 학급에서 애쓰시는 많은 선생님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닙니다. 학생 하나 하나 관찰, 지도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지요.
교육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우니, 교육활동 이외의 부분을 좀 덜어내 달라는 주장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저도 소리높여 요구하고 싶습니다.
학부모의 반발을 우려로 따끔한 관찰 결과보다는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기재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신다면 또한 적극 공감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렵고 힘드니 하지 말자는 것과 해야만 하는 것은 다르지 않을런지요?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어렵고 힘드니, 바르게 살지 말자라고 할 수 없듯 지향해야 하는 바가 있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달성의 목표나 수준은 차이가 나더라도 의미가 있는 것 아닐런지요?
말씀주신대로 정량으로만 기계적으로 평가가 가능하다는 말은 뒤집어 말하면 교사의 평가 자체가 불필요해지는 것이 아닐런지요.
교사의 근본적 존재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으로 보일 여지는 없는지요.
데이터가 범람하고, 맞춤형 데이터가 넘쳐나는 세상임에도,
단순 이행 여부나, 횟수 등 숫자보다 그 이면에 숨겨진 교사의 관찰이나 맥락, 배경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책무 아닌지요.
그간 경험했던, 주변의 많은 선생님이 바쁘고 힘들어도 학생 한 명 한 명, 혼신의 힘을 다해 기재(평가)했습니다. 학생 평가를, 기록을 위한 무의미한 기록으로 생산해 내지 않았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 믿고 응원해주세요.
우리 조금 더 힘내 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흉흉한 소식이 끊이질 않지만 그럼에도 많은 동료선생님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님은 많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지지한다고 믿습니다. 달성하기 어렵다고 이상을 마음 속에서 내려놓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25.07.2317:27
생기부기재 요령집도 통독하지 않는 교사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고교 교사가 자신은 이과생이라서 독립정신을 모른다며 생기부 기재를 두고 학생을 정신적으로 괴롭히기도 합니다.
교사라고 다 똑같은 교사가 아닙니다. 제도를 수용하고 학생을 위해 교과와 학교활동을 관찰하여 생기부를 잘 쓰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경하지요.
반면 일하기 정말 싫어하고 안하는 교사도 정말 많습니다. 교사들이 직접 말한 겁니다.
항상 제도가 100%로 마음에 들기는 어렵습디다. 그럼 문제점을 하나 하나 찾아서 합당한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제안대로라면 대학은 무슨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을까요.
교사들이 입학사정관이 되어본다면 그런 문제에 봉착할 겁니다.
학생 선발을 잘못하면 대학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비싼 수업료를 내면서 그 대학을 가려고 할까요.
교원들이 생각하는 교육제도는 무엇인지 들어보고 싶긴 합니다.
정책제안을 하는 글을 읽으면서 항상 교사들이 원하는 교육제도란 어떤 것일까, 하고 생각하지요. 들어보아야 현 제도보다 좋으네, 교사들의 이야기가 맞네, 하고 맞장구를 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제안은 아직 본 적이 없네요.
앞으론 있겠죠.
교사라고 다 똑같은 교사가 아닙니다. 제도를 수용하고 학생을 위해 교과와 학교활동을 관찰하여 생기부를 잘 쓰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경하지요.
반면 일하기 정말 싫어하고 안하는 교사도 정말 많습니다. 교사들이 직접 말한 겁니다.
항상 제도가 100%로 마음에 들기는 어렵습디다. 그럼 문제점을 하나 하나 찾아서 합당한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제안대로라면 대학은 무슨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을까요.
교사들이 입학사정관이 되어본다면 그런 문제에 봉착할 겁니다.
학생 선발을 잘못하면 대학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비싼 수업료를 내면서 그 대학을 가려고 할까요.
교원들이 생각하는 교육제도는 무엇인지 들어보고 싶긴 합니다.
정책제안을 하는 글을 읽으면서 항상 교사들이 원하는 교육제도란 어떤 것일까, 하고 생각하지요. 들어보아야 현 제도보다 좋으네, 교사들의 이야기가 맞네, 하고 맞장구를 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제안은 아직 본 적이 없네요.
앞으론 있겠죠.
2025.07.2317:23
이 제안대로 한다면 수시에서 대학은 내신 100% 전형, 즉 학업 실력만을 보고 학생을 선발해야겠네요. 아니면 전적으로 수능으로 학생을 선발해야겠습니다. 또는 대학이 본고사로 학생을 선발해야겠습니다. 그럼 학생들의 입장에선 어떤 선발방식이 유리할까요.
수시의 목적은 학생의 자질과 역량 그리고 미래성장가능성을 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합니다. 교과시간과 학교활동에서 관찰하여수업 기록하고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학생을 평가하여 선발하지요. 또한 대학은 수시 합격생과 정시 합격생의 학업 성취도등등 통계화 하는데 수시합격생이 훨씬 능동적인 학업을 이어가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한 사실을 알수 있었고 수시 인원은 증가됐습니다. 처음엔 30%로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교사들이 힘들어서 할 수 없다면, 방법은 딱 하나 대학이 본고사를 실시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또한 작성규칙과 조항이 까다롭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개선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 대학 입시를 떠나 생기부는 작성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수시라는 제도가 없을 때 생기부 작성을 해야 하는데 교사들이 이에 대해 이렇다 할 제재가 없으니까 하지 않았었습니다. 수시가 도입된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지방학교들은 정시에 학교 가면 된다는 식으로 우수한 학생들에 대한 생기부 기록을 하지 않았던 걸 알고 있습니다.
결국 좋은 대학을 진학할 수 있었지만 그 학생들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땐 지금처럼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없었습니다.
이 제안의 밑바탕엔 일하기 힘드니까 이런 것은 폐지해야 마땅하다는 식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학생들과 학부모 역시 생기부에 기록 가능하고 장학사님이 기록하여도 된다는 걸 선생님에 따라 써주지 않아 힘이듭니다.
이와 같은 것은 교사중심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기 때문이죠. 내가 힘이 들더라도
학생에게 우리 사회에 어떤 것이 것이 더 발전적인가 하는가를 생각하면 개선책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라고 봅니다.
수시의 목적은 학생의 자질과 역량 그리고 미래성장가능성을 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합니다. 교과시간과 학교활동에서 관찰하여수업 기록하고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학생을 평가하여 선발하지요. 또한 대학은 수시 합격생과 정시 합격생의 학업 성취도등등 통계화 하는데 수시합격생이 훨씬 능동적인 학업을 이어가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한 사실을 알수 있었고 수시 인원은 증가됐습니다. 처음엔 30%로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교사들이 힘들어서 할 수 없다면, 방법은 딱 하나 대학이 본고사를 실시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또한 작성규칙과 조항이 까다롭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개선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 대학 입시를 떠나 생기부는 작성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수시라는 제도가 없을 때 생기부 작성을 해야 하는데 교사들이 이에 대해 이렇다 할 제재가 없으니까 하지 않았었습니다. 수시가 도입된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지방학교들은 정시에 학교 가면 된다는 식으로 우수한 학생들에 대한 생기부 기록을 하지 않았던 걸 알고 있습니다.
결국 좋은 대학을 진학할 수 있었지만 그 학생들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땐 지금처럼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없었습니다.
이 제안의 밑바탕엔 일하기 힘드니까 이런 것은 폐지해야 마땅하다는 식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학생들과 학부모 역시 생기부에 기록 가능하고 장학사님이 기록하여도 된다는 걸 선생님에 따라 써주지 않아 힘이듭니다.
이와 같은 것은 교사중심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기 때문이죠. 내가 힘이 들더라도
학생에게 우리 사회에 어떤 것이 것이 더 발전적인가 하는가를 생각하면 개선책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라고 봅니다.
2025.07.2311:46
동의합니다.
비방, 욕설, 중복글 등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게시글, 상업광고 등 내용에 성격과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됩니다.